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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월) 말씀 묵상(예레미야 25장 15~29절)
darling0691   2018-10-15 634

2018년 10월 15일(월) 말씀 묵상
본문 : 예레미야 25장 15~29절

(15)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포도주잔을 받아라. 내가 너를 뭇 민족에게 보낼 터이니, 그들 모두에게 그 잔을 마시게 하여라.
(16) 그들은 모두 이 잔을 마신 다음에, 내가 일으킨 전쟁 때문에 비틀거리며 미칠 것이다."
(17) 그래서 내가 주님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 지고, 주님께서 나를 보내신 모든 민족에게 마시게 하였다.
(18) 우선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의 주민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땅의 왕들과 고관들에게 마시게 하였다. 그래서, 그 땅이 오늘날과 같이 폐허가 되었고, 사람들의 놀라움과 빈정거림과 저주의 대상이 된 것이다.
(19) 그리고 이집트 왕 바로와 그의 신하와 고관과 그의 모든 백성과,
(20) 이집트에 사는 여러 족속과, 우스 땅의 모든 왕과, 블레셋 땅의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의 주민과, 아스돗에 남아 있는 주민과,
(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백성과
(22)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지중해 건너편 해안지방의 왕들과,
(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의 주민과, 관자놀이의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모든 족속과,
(24) 아라비아의 모든 왕과, 사막에 사는 여러 족속의 모든 왕과,
(25)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26) 북녘에 있는 원근 각처의 모든 왕에게 주어서, 차례로 마시게 하였다. 이렇게 내가 세상에 있는 모든 나라에 마시게 하였다. 마지막에는 세삭 왕이 마시게 될 것이다.
(27) "너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주가 하는 말이라고 하면서 이들 민족들에게 전하여라. '내가 너희 사이에 전쟁을 일으킬 것이니, 너희는 마시고, 취하고, 토하고, 쓰러져서 죽어라.'
(28) 그러나 그들이 네 손에서 그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면,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는 그 잔을 마시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29) 보이지 않느냐? 내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저 도성에서부터 재앙을 내리기 시작하였는데, 너희가 무사하게 넘어갈 수 있겠느냐? 너희는 절대로 무사하게 넘어가지 못한다. 이는 내가 온 세계에 전쟁을 일으켜서, 모든 주민을 칠 것이기 때문이다. 나 만군의 주가 하는 말이다.'

1. 본문 이해
- 하나님은 진노의 포도주잔을 유다만이 아니라 모든 열방의 나라들에게도 마시게 하신다(15절). 마시기를 거절한다고 할지라도 소용이 없다(28절). 마시지 않으면 안 되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진노는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의 주민으로부터 시작된다(18, 29절). 당시 지중해 연안의 모든 나라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어 있다(19~26절a). 그리고 최후에는 세삭 왕, 즉 바벨론 역시 그 진노의 대상에 포함된다(26절b). 어느 나라도 이 진노에서 벗어날 수 없다(29절).

2. 나의 묵상과 적용
- 하나님의 진노는 유다에게만 머무르지 않는다. 주변의 열방까지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심판을 받게 된다. 하나님은 유다만 주목하여 보고 계신 것이 아니다. 열방도 살피심이 분명하다. 물론 유다가 하나님의 선민인 건 사실이지만 하나님은 열방도 동일하게 사랑하시기에 그들의 악한 행위를 두고 볼 수 없으셨다. 세상에 만연한 악을 보면서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하실까 생각해 보게 된다. 나의 관심이 교회 내부에만 머물지 않기를 원한다. 세상이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서 있는지를 늘 직시할 필요가 있다. 세상의 수많은 부조리와 만연한 죄악상들을 저리는 가슴으로 품어야만 함을 깨닫는다.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할 책임이 나에게 있음이다. 조국의 뉴스를 접할 때마다 늘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끼게 된다.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부터 우리는 먹고살기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몸부림쳐왔다. 그 결과 제법 번듯한 경제 대국이 되기는 했지만 그러는 사이에 너무나 많은 무형의 가치들이 손상되고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사회의 전반에 걸쳐 만연해 있는 부정과 부조리, 부패와 타락은 과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이다. 그래도,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조국을 나는 품어야만 한다. 하나님의 심판의 포도주, 진노의 포도주가 임하여 추락하기 전에 중보의 끈 하나라도 더해야 할 것이다. 내 조국, 내 민족을 위해 하나님 앞에 엎드린다. 하나님의 긍휼이 조국에 충만하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그리하여 조국에 더러움과 죄악의 어두움이 조금이라도 걷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뿐만 아니라 취업 대란으로 인하여 고통받는 우리 젊은이들에게도 주님이 소망과 힘을 더하여 주시기를 구한다. 하나님 없이는 미래가 없음을 조국의 젊은이들도 깨달아 알 수 있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나아가, 북한을 위해서도 기도한다. 여전히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얼마나 많은 생명이 짓밟히고 있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또한, 굶주림에 시달리는 저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하루속히 북한에도 자유의 바람이 불며,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그러한 풍요로운 땅이 되기를 기도한다.
- 하나님의 심판이 선민인 유다 백성으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만큼 진노 또한 먼저 임하는 것이다.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할 교회가 빛이 되지 못하고 소금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면 세상은 소망이 없게 된다. 흑암으로 뒤덮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책임을 교회에 우선적으로 물으실 것이 명약관화하다. 지금이야말로 ‘교회를 교회답게’ 만들어야 할 때이다. 더는 교회들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된다면 소망이 없게 된다. 교회들이 다시금 그 순결성을 회복해야 한다. 미스바의 회개 운동도 일어나야 할 것이다. 교회 내의 오염들도 제거하고 만연한 어둠들을 몰아내어야 할 것이다. 교회가 변하지 않으면 수많은 젊은이의 탈 교회 현상이 더욱 심화 될 것은 자명하다. 그렇지만 세상을 선도해야 할 품격은 고사하고 세상의 지탄을 받고 있는 교회의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프기만 하다. 교회의 본질 회복이 시급한 것이다. 사랑하는 우리 교회만큼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위하여 눈물로 기도한다. 흑암의 시대에 소망을 줄 수 있는 그러한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이곳 몽턴의 동포사회의 횃불이 될 수 있기를 위하여 또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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