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말씀-매일성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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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술을 지키는 문지기

    찬송 : 새찬송가 540장 (찬송가 219장)

  • 2025-12-12   [시편(Psalm) 141:1 - 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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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주님, 내가 주님을 부르니, 내게로 어서 와 주십시오. 주님께 부르짖는 내 음성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2 내 기도를 주님께 드리는 분향으로 받아 주시고, 손을 위로 들고서 드리는 기도는 저녁 제물로 받아 주십시오.
    3 주님, 내 입술 언저리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 앞에는 문지기를 세워 주십시오.
    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지지 않게 해주십시오.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어울려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않게 해주십시오.
    5 의인이 사랑의 매로 나를 쳐서, 나를 꾸짖게 해주시고 악인들에게 대접을 받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나는 언제나 그들의 악행을 고발하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6 그들의 통치자들이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지면, 그제서야 백성은 내 말이 옳았음을 알고서, 내게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7 맷돌이 땅에 부딪쳐서 깨지듯이 그들의 해골이 부서져서, 스올 어귀에 흩어질 것입니다.
    8 주 하나님, 내 눈이 주님을 우러러보며, 주님께로 내가 피하니, 내 영혼을 벌거벗겨서 내쫓지는 말아 주십시오.
    9 내 원수들이 나를 잡으려고 쳐 놓은 덫에서 나를 지켜 주시고, 악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의 함정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10 악인들은, 자기가 친 덫에 걸려서 넘어지게 해주시고, 나만은 안전하게, 빠져 나가게 해주십시오.

    시인은 험한 말과 유혹의 덫이 가득한 현실에서 입술과 마음을 지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는 악인의 길에 서지 않고 정직함과 거룩함을 지키겠다고 결의를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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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이 도사린 어둠 속에서 시인은 고요히 기도의 불을 지피고, 그 기도가 분향단의 연기처럼 하나님 앞에 오르는 저녁 제사가 되기를 구합니다. 시인은 말 한마디 눈길 하나에서도 악인의 의도를 느낍니다. 그 속에서 시인은 자신의 입술이 거칠어지지 않고 마음이 흐려지지 않기를 간구합니다. 악인과 어울려 손을 더럽히지 않고 오만한 자들의 잔치에 앉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1-4절, 참조. 시 1편). 그러나 그는 단지 보호만 구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교만을 깨뜨리는 의인의 책망과 훈계를 은혜로 받아들이겠다고 고백합니다(5절).
시인은 정의롭지 않은 권세가 무너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들릴 날을 기다립니다(6-7절). 덫과 유혹이 많은 세상 한복판에서 그는 ‘나의 눈은 주께 향하오니’(8절)라며 주께로 시선을 고정합니다. 악인의 몰락을 주님께 맡기고 자신은 정직을 붙들기로 결단합니다(9-10절).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절 시인은 ‘내 입 앞에 문지기를 세우소서’라고 기도합니다. 말 한마디가 누군가를 살릴 수도 있지만 칼처럼 남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입술도 분노와 피로에 거칠어지기 쉽습니다. 불필요한 농담, 무심한 비난, 관계를 망치는 말을 멈추고 싶다면 먼저 기도로 입을 여십시오. 말이 흐르기 전에 기도가 흐르게 하십시오.

5절 시인은 ‘올바르게 꾸짖는 것을 은혜로 여긴다’라고 고백합니다. 칭찬에는 마음을 열지만 충고에는 마음을 닫기 쉽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거울 앞에 설 때 성장합니다. 정직한 사람은 자신의 왜곡을 비춰 주는 거울 같은 사람을 밀어내지 않습니다. 오늘 누군가의 진심 어린 한마디를 상처가 아닌 성장의 기회로 붙드십시오.

기도
주님, 불편한 충고도 새겨듣고 오늘 더 나은 순종으로 자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