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말씀-매일성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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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전 기물

    찬송 : 새찬송가 208장 (찬송가 246장)

  • 2025-09-18   [역대하(2 Chronicles) 4:1 -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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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솔로몬이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는데, 그 길이가 스무 자이고, 너비가 스무 자이고, 높이가 열 자이다.
    2 그 다음에 후람은 또 놋쇠를 부어서 바다 모양 물통을 만들었는데, 그 바다 모양 물통은, 그 지름이 열 자, 높이가 다섯 자, 둘레가 서른 자이고, 둥근 모양을 한 물통이었다.
    3 그 가장자리 아래로는 돌아가면서, 놋쇠로 만든 황소 모양이 있는데, 이것들은 놋쇠로 바다 모양 물통을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서 만든 것이다.
    4 또한 열두 마리의 놋쇠 황소가 바다 모양 물통을 떠받치고 있는데, 세 마리는 북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서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남쪽을 바라보고, 세마리는 동쪽을 바라보고 서 있는데, 등으로 바다 모형을 떠받치고 있었다. 황소는 모두 엉덩이를 안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5 그 놋쇠로 된 바다 모양 물통의 두께는 손 너비만 하였다. 그 테두리는 나리꽃 봉오리 모양으로, 잔의 테두리처럼 둥글게 만들었다. 그 용량은 물을 삼천 말정도 담을 수 있는 것이었다.
    6 솔로몬은 또 씻을 물을 담는 대야 열 개를 만들어서, 다섯은 오른쪽에 두고, 다섯은 왼쪽에 두어, 번제물을 씻는 데에 사용하게 하였다. 그러나 바다 모양 물통에 담긴 물은 제사장들이 씻을 물이었다.
    7 ○그는 또 금등잔대 열 개를 규격대로 만들어서 본당 안에 두었는데, 다섯은 오른쪽에, 다섯은 왼쪽에 두었다.
    8 그는 또 상 열 개를 만들어서 본당 안에 두었는데, 다섯은 오른쪽에, 다섯은 왼쪽에 두었다. 그는 또 금쟁반 백 개를 만들었다.
    9 ○그는 또 제사장의 뜰과 큰 뜰을 만들고, 큰 뜰 대문에는 문짝들을 만들어서 달고, 놋쇠를 입혔다.
    10 바다 모양 물통은 성전의 오른쪽 동남쪽 모퉁이에 두었다.
    11 ○후람은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었다. 이렇게 후람은, 솔로몬 왕이 하나님의 성전에다가 해 놓으라고 시킨 모든 일을 마쳤다.
    12 그가 만든 것들은, 기둥과, 그 두 기둥 꼭대기에 얹은 둥근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 둘과, 그 두 기둥 꼭대기에 있는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에 씌운 그물두 개와,
    13 기둥 꼭대기에 있는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에 씌운 각 그물에다가 두 줄로 장식한 석류 사백 개를 만들었다.
    14 또 그가 만든 것은, 받침대와 받침대 위에 놓을 대야와,
    15 바다 모양 물통 한 개와 그 바다 모양 물통 아래에 받쳐 놓은 황소 모양 열두 개와,
    16 솥과 부삽과 고기 갈고리였다. 이런 일의 전문가인 후람이 주님의 성전에서 쓸 것으로 솔로몬에게 바친 모든 기구는, 광택 나는 놋쇠로 만든 것들이었다.
    17 ○왕은 이 기구들을, 숙곳과 스레다 사이에 있는 요단 계곡의 진흙에 부어서 만들게 하였다.
    18 솔로몬이 이 모든 기구를 너무나 많이 만들었으므로, 여기에 사용된 놋쇠의 무게는 아무도 모른다.
    19 ○솔로몬이 또 하나님의 성전 안에다가 둘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 제단과, 빵을 늘 차려 놓는 상들과,
    20 지성소 앞에 규례대로 켜 놓을 순금 등잔들과, 등잔대들과,
    21 순금으로 만든 꽃장식과 등잔과 부집게와,
    22 순금으로 만든 심지 다듬는 집게와, 대접과, 숟가락과, 불 옮기는 그릇과, 성전 어귀, 곧 성전의 맨 안쪽 지성소의 문짝들과, 성전 본관의 문짝들이었다. 이문짝들도 금으로 입혔다.

    성전 내부 기물과 제사 장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의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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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후람을 통해 성전 기물을 제작합니다. 성전 앞 뜰에 있는 ‘놋 제단’은 모든 제사가 시작되는 장소입니다(1절). 제단은 ‘피흘림이 없으면 사함이 없다’(히 9:22)는 원칙을 실현하는 자리며, 성소에 들어가기 위한 정결과 화해의 관문입니다.
제사장의 손과 발을 씻는 ‘놋 바다’는 열두 마리의 소 조각상 위에 놓여 있으며, 이 소들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합니다(2-5절). 이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의 정결함이 예배의 전제 조건임을 말해 줍니다. 물대야, 금등잔대, 진설병상은 각각 제물의 정결, 하나님의 임재, 말씀과 교제를 상징하며(6-8a절), 이 모든 기물은 ‘열’이라는 숫자와 대칭적 배치를 통해 완전함, 질서, 조화라는 영적 원리를 강조합니다. 이 외에도 금쟁반, 솥, 부삽, 갈고리, 대접, 집게, 숟가락 등 다양한 성전 기물이 정교하게 제작되었고, 모든 문짝은 순금으로 입혀졌습니다(8b-22절). 이처럼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에 걸맞은 존엄과 품위, 거룩함이 가득한 예배 장소였습니다.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전체 성전 기물은 모두 정결을 위한 준비물이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려면 제사장과 백성, 제물이 모두 깨끗해야 했습니다. 진실한 예배는 정결하고 정직한 삶의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묵상과 기도로 하루를 여는 습관, 말씀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일상의 작은 선택,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예배를 위해 준비하는 삶의 제물입니다.

전체 후람이 만든 성전 기물은 모두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작고 사소해 보이는 도구조차도 하나님의 영광을 담는 예배의 일부였기에, 최상의 기술과 정성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맡은 작은 일 하나도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예배의 일부임을 기억하고 성실하게 섬깁시다.

기도
주님, 매일의 삶에서 정결한 마음과 순종의 태도로 예배를 준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