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말씀-매일성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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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라운 변화, 끈질긴 고집

    찬송 : 새찬송가 384장 (찬송가 434장)

  • 2020-02-21   [창세기(Genesis) 31:36 - 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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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 야곱은 화를 내며 라반에게 따졌다. 야곱이 라반에게 물었다. "저의 허물이 무엇입니까? 제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불길처럼 달려들어서, 저를 따라오신 것입니까?
    37 장인 어른께서 저의 물건을 다 뒤져 보셨는데, 장인 어른의 물건을 하나라도 찾으셨습니까? 장인 어른의 친족과 저의 친족이 보는 앞에서, 그것을 내놓아 보십시오. 그리고 장인 어른과 저 사이에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지, 이 사람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38 제가 무려 스무 해를 장인 어른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 동안 장인 어른의 양 떼와 염소 떼가 한 번도 낙태한 일이 없고, 제가 장인 어른의 가축 떼에서 숫양 한 마리도 잡아다가 먹은 일이 없습니다.
    39 들짐승에게 찢긴 놈은, 제가 장인 어른께 가져가지 않고, 제것으로 그것을 보충하여 드렸습니다. 낮에 도적을 맞든지 밤에 도적을 맞든지 하면, 장인 어른께서는 저더러 그것을 물어내라고 하셨습니다.
    40 낮에는 더위에 시달리고, 밤에는 추위에 떨면서,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낸 것, 이것이 바로 저의 형편이었습니다.
    41 저는 장인 어른의 집에서 스무 해를 한결같이 이렇게 살았습니다. 두 따님을 저의 처로 삼느라고, 십 년 하고도 사 년을 장인 어른의 일을 해 드렸고, 지난 여섯 해 동안은 장인 어른의 양 떼를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장인 어른께서는 저에게 주셔야 할 품삯을 열 번이나 바꿔치셨습니다.
    42 내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이시며, 이삭을 지켜 주신 '두려운 분'께서 저와 함께 계시지 않으셨으면, 장인 어른께서는 저를 틀림없이 빈 손으로 돌려보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가 겪은 고난과 제가 한 수고를 몸소 살피시고, 어젯밤에 장인 어른을 꾸짖으셨습니다."
    43 라반이 야곱에게 대답하였다. "이 여자들은 나의 딸이요, 이 아이들은 다 나의 손자 손녀요, 이 가축 떼도 다 내 것일세. 자네의 눈 앞에 있는 것이 모두 내 것이 아닌가? 그러나 여기 있는 나의 딸들과 그들이 낳은 나의 손자 손녀를, 이제 내가 어떻게 하겠는가?
    44 이리 와서, 자네와 나 사이에 언약을 세우고, 그 언약이 우리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하세."
    45 그래서 야곱이 돌을 가져 와서 그것으로 기둥을 세우고,
    46 또 친족들에게도 돌을 모으게 하니, 그들이 돌을 가져 와서 돌무더기를 만들고, 그 돌무더기 옆에서 잔치를 벌이고, 함께 먹었다.
    47 라반은 그 돌무더기를 3)여갈사하두다라고 하고, 야곱은 그것을 갈르엣이라 하였다. '증거의 무더기'를 아람어로는 여갈사하두다라고 하고, 히브리어로는 갈르엣이라 함
    48 라반이 말하였다. "이 돌무더기가 오늘 자네와 나 사이에 맺은 언약의 증거일세." 4)갈르엣이란 이름은 바로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증거의 무더기'를 아람어로는 여갈사하두다라고 하고, 히브리어로는 갈르엣이라 함
    49 이 돌무더기를 달리 5)미스바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라반이 "우리가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에, 주님께서 자네와 나를 감시하시기 바라네" 하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망루'
    50 자네가 나의 딸들을 박대하거나, 나의 딸들을 두고서 달리 아내들을 얻으면, 자네와 나 사이에는 아무도 없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자네와 나 사이에 증인으로 계시다는 것을 명심하게.
    51 라반은 야곱에게 또 다짐하였다. "이 돌무더기를 보게. 그리고 내가 자네와 나 사이에다 세운 이 돌기둥을 보게.
    52 이 돌무더기가 증거가 되고, 이 돌기둥이 증거가 될 것이네. 내가 이 돌무더기를 넘어 자네 쪽으로 가서 자네를 치지 않을 것이니, 자네도 또한 이 돌무더기와 이 돌기둥을 넘어 내가 있는 쪽으로 와서 나를 치지 말게.
    53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홀의 하나님,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이 우리 사이를 판가름하여 주시기를 바라네." 그러자 야곱은 그의 아버지 이삭을 지켜 주신 '두려운 분'의 이름으로 맹세하였다.
    54 야곱은 거기 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친족들을 식탁에 초대하였다. 그들은 산에서 제사 음식을 함께 먹고, 거기에서 그 날 밤을 보냈다.
    55 라반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자기 손자 손녀들과 딸들에게 입을 맞추고, 그들에게 축복하고, 길을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갔다.

    야곱은 라반에게 지난 20년간의 삶을 회고하며 자신의 성실함, 라반의 부당함, 하나님의 공정함을 주장합니다. 라반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평화 언약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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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반이 드라빔을 찾지 못하자 야곱은 라반의 부당함을 꾸짖고 자신의 정당함을 변호합니다.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한결같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얼마나 가축을 잘 돌봤던지 가축이 낙태한 적 한 번 없었습니다. 밤낮 눈코 뜰새 없이 일하면서도 라반의 가축에 손대긴커녕 자기 책임이 아닌 손실이 생겨도 자기 것으로 보충했습니다. 그런데 라반은 임금 조건을 수없이 바꾸며 야곱을 빈털터리로 만들려 했습니다. 공정하신 하나님은 야곱의 권리를 지켜 주셨고, 라반을 꾸짖으심으로 야곱의 손을 들어 주셨습니다(36-42절). 라반은 끝까지 야곱이 소유한 것이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야곱이 두려워 상호 불가침 언약을 맺자고 제안합니다. 언약의 증거로 세운 돌무더기는 라반에겐 자기를 공격해 올지도 모르는 야곱을 막는 경계석이지만 야곱에겐 하란에 있는 20년 동안 경험한 하나님을 기억하는 기념비가 됩니다(43-55절).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8-41a절 하나님을 믿으면 삶이 놀랍게 변합니다. 고향에 있을 때, 야곱은 계산이 빠르고 협상에 능하고 속임수를 잘 썼습니다. 그러나 베델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하란에 와서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함께하시며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을 모를 때와 똑같이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된 삶과 변화되어야 할 삶은 무엇입니까?

43a절 소유에 집착하고 욕심의 노예가 되면 하나님을 만나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재물에 눈먼 라반은 하나님이 야곱에게 하신 일과 하나님의 판결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도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뜻인 줄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거부하는 일은 없습니까?

39절 돌보는 가축이 들짐승에게 희생당한 경우엔 목자에게 변상 책임이 없었다(출 22:13).
47절 아람어 ‘여갈사하두다’와 히브리어 ‘갈르엣’은 모두 ‘증거의 무더기’라는 뜻이다.


기도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답게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