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말씀-매일성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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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2025 mont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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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든지 뜨겁든지

    찬송 : 새찬송가 535장 (찬송가 325장)

  • 2025-07-07   [요한계시록(The Revelation) 3:14 -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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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심부름꾼에게 이렇게 써 보내어라. '아멘이신 분이시요, 신실하시고 참되신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처음이신 분이 말씀하신다.
    15 ○나는 네 행위를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겠다.
    16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내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
    17 너는 풍족하여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하지만, 실상 너는, 네가 비참하고 불쌍하고 가난하고 눈이 멀고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
    18 그러므로 나는 네게 권한다. 네가 부유하게 되려거든 불에 정련한 금을 내게서 사고, 네 벌거벗은 수치를 가려서 드러내지 않으려거든 흰 옷을 사서 입고,네 눈이 밝아지려거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라.
    19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책망도 하고 징계도 한다. 그러므로 너는 열심을 내어 노력하고, 회개하여라.
    20 보아라, 내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21 이기는 사람은, 내가 이긴 뒤에 내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의 보좌에 앉은 것과 같이, 나와 함께 내 보좌에 앉게 하여 주겠다.
    22 귀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부자라고 자랑하는 라오디게아 교회는 자신의 실상이 가난하고 헐벗고 눈먼 상태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실체를 폭로하시며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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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과 행정의 중심도시 라오디게아는 금융업으로도 유명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도시의 번영을 공유하며 부를 축적했지만, 문제는 그들의 미온적 신앙이었습니다. 부족한 것이 없으니 간절하지도 않았습니다(15절). 뜨거운 온천수나 차가운 생수와 달리, 미지근한 물은 그 상태로는 쓸모가 없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부를 자랑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실상 가난하다고 하십니다(17절). 고난 없이 잘사는 것이 세상과 타협한 대가라면, 그것은 복이 아니라 심판받을 죄입니다. 주님은 ‘불에 정련한 금’, ‘흰 옷’, ‘안약’을 사라고 하십니다. 이는 고난을 거친 믿음, 우상 문화에 동화되지 않는 정결한 삶,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안목을 갖추라는 뜻입니다(18절). 그들이 회개의 문을 열면, 예수님과의 사귐을 회복하고 예수님과 함께 천국 보좌에 앉아 세상을 다스릴 것입니다(19-20절).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5절 라오디게아 교회는 적당히 타협하고 고난을 피한 덕분에 부와 안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것이 없었던 그들은 교회에 출석하고 예배는 드렸지만 굳이 복음을 전하거나 구별된 삶을 살려고 애쓰지 않았습니다. 사람들 눈에는 고상한 신앙인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예수님은 역겨워 토해 내겠다고 비판하십니다. 혹시 우리의 모습도 이와 같지 않습니까?

17-18절 말씀보다 이익을 따른 라오디게아 교회는 증인의 자격과 선교의 능력을 상실한 가련하고 가난한 교회로 묘사됩니다. 고난을 거친 단단한 믿음, 세상과 구별된 삶, 말씀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이 있어야 교회다운 교회, 진정한 부자 교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는 무엇이 부족합니까?

기도
복음을 증언하고 세상을 유익하게 하는 교회다운 교회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