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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주) 말씀 묵상(에레미야 25장 1~14절)
darling0691   2018-10-14 560

2018년 10월 14일(주) 말씀 묵상
본문 : 예레미야 25장 1~14절

(1)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여호야김 제 사 년 곧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예레미야는 온 유다 백성에게 일러줄 말씀을 받았다.
(2) 예언자 예레미야는 이 말씀을 온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전하였다.
(3)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유다 왕이 되어, 십삼 년이 되던 해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십삼 년 동안, 주님께서 나에게 계속하여 말씀하셨고, 나는 그것을 여러분에게 열심히 전하였으나, 여러분은 그 말을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4) 주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주님의 종 예언자들을 보내시되 꾸준히 보내셨으나, 여러분은 예언자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들으려 하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5) 주님께서는 예언자들을 시켜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각기 자신의 악한 삶과 온갖 악행을 그치고 어서 돌아오너라. 그러면, 나 주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길이길이 살 것이다.
(6) 또 너희는 다른 신들을 쫓아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도 말고,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겨서 나의 분노를 격발시키지도 말아라. 그러면, 나도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고 하였다.
(7) 그런데도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듣지 않았고, 오히려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겨서, 나 주를 격노케 하였으며, 너희는 재앙을 당하고 말았다' 하셨습니다.
(8) 그래도 듣지 않으니, 이제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9) 내가 나의 종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시켜서 북녘의 모든 민족을 데려오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이렇게 그들을 데려다가, 이 땅과 그 주민을 함께 치게 하며, 그 주위의 모든 민족을 치게 하겠다. 내가 그들을 완전히 진멸시켜, 영원히 놀라움과 빈정거림과 조롱거리가 되게 하고, 이 땅을 영원한 폐허 더미로 만들겠다.
(10) 내가 그들에게서 흥겨워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신랑 신부의 목소리, 맷돌질하는 소리, 등불 빛을 모두 사라지게 하겠다.
(11) 이 땅은 깡그리 끔찍한 폐허가 되고, 이 땅에 살던 민족은 칠십 년 동안 바빌로니아 왕을 섬길 것이다.
(12) 이렇게 칠십 년이란 기한이 다 차면, 내가 바빌로니아 왕과 그 민족과 바빌로니아 땅의 죄를 벌하며, 그곳을 영원한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13) 내가 그 땅을 치겠다고 한 나의 모든 약속을 실천할 터이니, 이는 뭇 민족이 받게 될 벌을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이 책에 모두 기록된 대로 성취하는 것이다.
(14) 참으로 이번에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많은 강대국들과 대왕들을 섬길 것이다. 이와 같이 나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직접 행하고 저지른 일을 그대로 갚아주겠다.' 이렇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1. 본문 이해
-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보내어 끊임없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요시야 십삼 년부터 여호야김 제 사 년에 이르기까지 무려 이십삼 년 동안 말씀하셨다(1~3절). 예레미야만 보내신 것이 아니라 여러 선지자도 보내셨다(4절). 주님이 전하신 말씀은 간단했다. 그것은 모든 악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이었다(5절). 또한, 우상숭배의 늪에서 헤어나라는 것이었다(6절).
- 하지만 불행히도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도, 귀를 기울이려고도 하지 않았다(3~4절). 악한 삶을 돌이키지 않았고, 우상숭배의 길에서 돌이키지도 않았다(7절). 계속해서 불순종의 길을 걸은 것이다.
- 결국, 하나님은 격노하셨고 예고하신 대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셨다(6~7절).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을 도구로 사용하여 유다를 진멸하고 그 땅을 폐허로 만드실 것이며(8~9, 11절), 칠십 년간 종살이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11절). 하여, 그들이 일상에서 누리던 소소한 행복마저 이제는 모두 사라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10절).
- 하나님이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기는 했지만, 바벨론 역시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 된다(12절). 그들 역시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14절). 그래서 칠십 년의 기한이 지난 후에는 바벨론을 쳐서 영원한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하신다(12~13절).

2. 나의 묵상과 적용
-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인내는 사랑에서 기인한 것이다. 당신의 백성을 너무도 사랑하셨기에 그들이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해주기를 바라셨고, 그들을 통하여 당신의 영광을 얻기를 바라셨다. 이러한 애절한 사랑이 있으셨기에 그들에게 돌이킬 기회를 계속하여 주신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지금의 내가 있음을 고백한다. 하나님의 이러한 사랑의 인내가 없으셨더라면 나는 진즉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나의 완악함과 나의 불순종과 나의 실수와 수도 없는 넘어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셨고, 참아주셨고, 기회를 주셨기에 이렇게 목양을 계속해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어찌 눈물로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있을까? 이러한 나의 실체를 알기에 목양의 현장에서 나의 판박이 같은, 속 터지는 성도들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의 심장을 가지려고 노력하게 된다. 언젠가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을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이 사랑의 인내가 나에게 더욱 충만하게 되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성도들을 사랑으로 품을 수 있기를 갈망한다.
- “미물들도 길을 묻고, 길을 따라 걷는다”라고 어느 페친이 글을 올렸다. 정말 그런 것 같다. 정말 하찮은 미물들도 하나님이 정해주신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유독 인간만은, 하나님의 법칙을 애써 무시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불순종이 삶의 습관으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어쩌면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을 때부터 이미 예견된 모습인지도 모른다. 악행, 우상숭배,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법칙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나 있다. 인간이 걸어가야 할 길이 아닌 것이다. ‘비도불행’이라는 말이 있다. 공자의 ‘효경’에 나오는 말이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는 뜻이다. 미물들도 길을 묻고, 그 길을 따라 걷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며 하나님의 자녀인 내가 미물만도 못한 삶을 살아서야 되겠는가? 하나님 안에서 주님과 손잡고 ‘동행’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이 바라시는 인간의 길이자 또한 내가 걸어야 할 길임을 한시도 잊지 않아야 하겠다.
- 일상에서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고백한다. 흥겨운 소리, 기쁜 소리, 즐거워하는 신랑과 신부의 목소리, 맷돌질 소리, 가족을 따사로이 비춰주는 등잔불이 모두 평범한 일상들이며 하나님이 주셔서 누리는 행복들이다. 그러므로 일상에서 누리는 평범한 것들 하나에까지 감사로 충만한 인생을 살고 싶다. 어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온 사랑하는 제자와 함께 펀디국립공원의 호프웰 락스 팍을 다녀왔다. 오가는 길에 펼쳐진 단풍의 정경들이 눈물 나도록 아름다웠고, 물이 빠져나간 해변의 바위들의 웅장함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낡고 색바랜 시골의 풍경 또한 예사롭지 않은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이러한 일상의 행복을 만끽하도록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드린다. 앞으로도 이렇게, 일상의 축복에 감사하고, 늘 자족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위하여 또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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