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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기회]
이병철   2018-07-18 942

(열왕기하 1:13-18, 세 번째 기회)

아하시야 왕에게는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 아합 왕이 죽었을 때가 이미 기회였고
그가 병들었을 때도 기회였다.
그 모든 순간은 하나님께 나아갈 기회였다.

그가 그 기회를 선용하지 못하고
블레셋 땅 에글론의 신 바알세붑(파리 떼의 주)에게 사람을 보내
자기 병이 나을 수 있을지 물어보았을 때
하나님은 그가 하나님께 묻기도 전에 이미 대답을 하셨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자에게,
그 사자가 엘리야에게,
엘리야가 아하시야 왕의 사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반드시 시행되는 능력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우상에게 묻는
─사실은 병을 고쳐달라고 간청하는─
아하시야 왕에게 하나님이 심판의 말씀을 통보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아직 기회이기도 했다.
이 말씀을 듣고 아하시야가 그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 나아와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겠는가?
물론 벌을 주시든, 용서하시든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이다.
하나님은 어떻게 하셔도 공의로우시며 자비로우신 것이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으셨으며 누구에게도 구속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자유로우시며 전능하시고 정당하시다.

그러고 나서 아하시야가 한 일은 그런 말을 통보한 엘리야를 체포하는 것이었으며,
그리하여 그의 입을 막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아무 제재 없이 하려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전혀 선용하지 않은 것이다.
그는 오히려 엘리야를 없애는 데에 혈안이 되었다.
처음에 오십부장과 군사 오십 명을 보냈고,
그들이 엘리야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 몰살을 당했을 때라도
아하시야에게 그것은 다시금 회개의 기회였다.
그러나 그는 두 번째 기회마저 놓쳤고
세 번째에도 회개가 아니라 보복하고 선지자를 없애려는 데로만 나아간다.

이 기회를 선용한 것은 아하시야가 아니라 오십부장이었다.
그는 엘리야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아하시야가 할 일이었다.
그리하여 그 오십부장은 살아남았고
아하시야에게는 다시금 심판의 순간이 더 가까워졌을 뿐이다.
그에게 동일한 말씀이 선포되었다.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리고 그 말씀이 실행되었다!
아하시야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은 것이다.

아, 그렇다면 하나님은 오늘날 얼마나 많이 봐주시는 것인가!
하나님은 세 번이 아니라 삼십 번, 삼백 번,
아니 삼천 번, 삼만 번의 기회를 주시는 것 아닌가!
그리고 오늘날 인간은 그것을, 그 무수한 회개의 기회를 마다하는 것 아닌가!
그러나 아하시야에게나 오늘날 방자한 인간들에게나 동일한 것이 있다.
회개의 기회는 결코 무한하지 않다는 것이다.
마지막의 때가 반드시 있다.
그때가 가까워지면 회개의 기회는 점점 상실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그것은 죄인이 스스로 자초하는 일이다.

아, 죄를 안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회개할 첫 번째 기회에 바로 회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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