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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하늘의 별같이 많을지라도]
이병철   2018-06-19 627

(신명기 28:58-68, 너희가 하늘의 별같이 많을지라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는 교훈은 단순하다.
율법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
모든 순종이 모든 복을 가져오고, 모든 불순종은 모든 저주를 야기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가능성에서 인간에게 더 현실적인 것은
순종보다 불순종, 그리하여 축복보다 저주라 할 수 있다.
신명기뿐 아니라 성경 전체에서 이 경향이 분명히 나타난다.
하나님은 인간의 상태를 아주 잘 아시므로 불순종의 경우에 대해 더 많은 말씀을 한다.
그것은 더욱 명심하여 불순종에 빠지지 말고
순종을 통해 복을 얻기를 진실로 바라시기 때문이다.

인간의 눈으로 언뜻 보면 축복인지 저주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때도 있다.
“하늘의 별같이 많을” 경우라면 당연히 축복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람의 수, 인구는 일차적인 축복과 저주의 척도로 보인다.
인구가 늘어나면 복이요, 감소하면 저주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분명히 “하늘의 별같이 많을” 수의 증가가 있는데,
실상은 “남는 자가 얼마 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저주다.
겉으로 볼 때는 “하늘의 별같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남는 자가 얼마 되지 못하다니!
이것은 현재와 미래의 차이이기도 하다.
“하늘의 별같이” 많아 보이는 것은 현재의 상황이다.
그러나 “남는 자”란 지금이 아니라 시간이 지난, 특히 마지막 때의 모습이다.
최종적으로는 불과 극소수가 남는다면 그것은 분명히 축복이 아니다.
현재는 다수일지라도 점점 수가 줄어 나중에는 수를 세기조차 어려운 것이다.

사람 수보다 더 분명한 예는 부와 재산의 경우다.
한참 부가 증가하고 부자가 된 것 같지만 부의 수명은 한순간에 끝날 수도 있다.
한 마디로 부는 가장 덧없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어떠한가는 결코 축복인지 저주인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아니다.
그것은 나중에 두고 봐야 한다.
즉 마지막까지 잘 해야 복이 된다.
처음에 반짝하는 것은 복이 아니다.
‘반짝’ 이후에 사라지는 것은 처음의 빛을 더욱 허망하게 한다.
이에 반해 복이란 지속성에 있고, 점점 더 나아지는 데에 있다.
한 번의 ‘반짝’이 아니라 ‘반짝 반짝’ 빛나기를 조금씩, 계속해서 결국 끊임없이 할 때
그것은 분명 복이다.

“너희가 하늘의 별같이 많을지라도”,
‘너희가 재벌같이 부유할지라도’,
‘너희가 장사처럼 건강하여 힘이 넘칠지라도’,
‘너희가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할지라도’···
결국 그 반대의 결과로 끝날 수 있다.
“남는 자가 얼마 되지 못할 것”이며,
‘남는 돈이 몇 푼 되지 못할 것’이며,
‘남는 건강과 생명이 거의 없어 호스피스 병동으로 실려 갈 것’이며,
‘사람들에게 잊히고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며···

이것이 인간의 현실이다.
이것이 자기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려 했던 인간의 어리석은 결과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수와 부와 힘과 명성을 드러내는 자의 허망한 결국이다.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라 하는 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는 자는
지금의 상황에 관계없이 순종하는 자요 복된 자다.
내가 내 이름을 자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기를 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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