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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하나님
이병철   2017-04-23 750

(시편 81:1-16, 야곱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 말은 하나님이 야곱의 소유이거나, 야곱만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뜻이 아니다.
그것은 야곱의 역사 속에 계신 하나님, 야곱과 함께 하신 하나님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시편에서와 같이 여기서도 이 시의 내용도 이스라엘의 역사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야곱은 곧 이스라엘이요, 야곱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요,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계신 하나님이요, 이스라엘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이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모범은 출애굽 사건이다.
그것은 예수를 통한 구원을 미리 보여주는 사건이다.
출애굽에 하나님의 역사와 인간의 역사가 다 들어있다.
특히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무엇을 했는지, 이것이 이스라엘의 참으로 중요한 역사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지만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거역했다.
그리고 많은 징계와 시련이 뒤따랐고, 그럼에도, 아니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결국 가나안에 들어간다.
하나님의 역사는 긍휼과 공의의 역사다.

하나님은 야곱의 역사의 주권자이시다.
이스라엘의 행위에 대해 하나님은 정당하게 판단하시고 그에 상응하는 형벌, 또는 그럼에도 긍휼을 베푸신다.
형벌이란 즉각적인 처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심지어 죄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 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신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인다고 절망하거나 문제를 쉽게 생각하거나 할 일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듯 보일 때 성도가 할 일은 무조건 회개다.
하나님은 원하시는 대로 뜻을 이루신다.
하나님은 역사에서 독립적인 상수에 의해 요동하는 존재가 아니다.

“야곱의 하나님”은 야곱에 의해 조종되는 하나님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이끄시고, 훈계하시고, 때로는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신다.
야곱의 하나님은 야곱이 소유한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이 소유하신 야곱이다.
주인 야곱이 소유한 종 하나님이 아니라, 주권자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 이스라엘이다.

아, 나의 역사는 광야에서 야곱(이스라엘)의 역사와 똑같은데 어디서 감히 내가 하나님을 소유하고 종으로 부리기나 하듯이 하겠는가!
하나님께서 나를 그렇게 하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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