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말씀-매일성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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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물에 대한 교훈

    찬송 : 새찬송가 491장 (찬송가 543장)

  • 2025-03-17   [누가복음(Luke) 12:13 -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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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무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내 형제에게 명해서, 유산을 나와 나누라고 해주십시오."
    14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분배인으로 세웠느냐?"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조심하여, 온갖 탐욕을 멀리하여라. 재산이 차고 넘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거기에 달려 있지 않다."
    16 그리고 그들에게 비유를 하나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밭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 소출을 쌓아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하고 궁리하였다.
    18 그는 혼자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겠다. 내 곳간을 헐고서 더 크게 짓고, 내 곡식과 물건들을 다 거기에다가 쌓아 두겠다.
    19 그리고 내 영혼에게 말하겠다. 영혼아,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너는 마음놓고, 먹고 마시고 즐겨라.'
    20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밤에 네 영혼을 네게서 도로 찾을 것이다. 그러면 네가 장만한 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21 자기를 위해서는 재물을 쌓아 두면서도, 하나님께 대하여는 부요하지 못한 사람은 이와 같다."
    22 ○예수께서 [자기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고, 몸을 보호하려고'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23 목숨은 음식보다 더 소중하고, 몸은 옷보다 더 소중하다.
    24 까마귀를 생각해 보아라. 까마귀는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또 그들에게는 곳간이나 창고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먹여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으냐?
    25 너희 가운데서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제 수명을 한 순간인들 늘일 수 있느냐?
    26 너희가 지극히 작은 일도 못하면서, 어찌하여 다른 일들을 걱정하느냐?
    27 백합꽃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생각해 보아라. 수고도 하지 아니하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의 온갖 영화로 차려 입은 솔로몬도 이 꽃 하나만큼 차려 입지 못하였다.
    28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오늘 들에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풀도 하나님께서 그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야 더 잘 입히지 않으시겠느냐?
    29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고 찾지 말고, 염려하지 말아라.
    30 이런 것은 다 이방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31 그러므로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32 ○두려워하지 말아라. 적은 무리여, 너희 아버지께서 그의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33 너희 소유를 팔아서,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낡아지지 않는 주머니를 만들고, 하늘에다가 없어지지 않는 재물을 쌓아 두어라. 거기에는 도둑이나 좀의 피해가 없다.
    34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을 것이다."

    재물을 대하는 제자들의 태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이방 사람들처럼 무엇을 먹고 마실까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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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온갖 탐욕을 멀리하라고 경계하십니다. 재산이 차고 넘친다 해도 그 재물로 생명을 조금도 살 수 없으며, 하나님이 갑자기 생명을 거두시면 재물을 모으느라 수고한 시간도 허무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만 위하는 부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과 이웃에 대하여 넉넉한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13-21절).
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먹고 입을 것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먹고 입을 것이 인생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이긴 하지만, 염려한다고 저절로 생기지도 않습니다.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걱정’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들의 꽃과 새들을 먹이고 입히시는 하나님이 자녀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 주십니다(22-30절). 제자들이 구할 것도 ‘먹고 마실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입니다. 땅에 재물을 쌓는 사람은 하늘 창고가 텅 비겠지만, 반대로 땅의 소유를 팔아 남에게 베푼 사람은 하늘 창고가 가득 찰 것입니다(31-34절).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21절 돈은 많아도 인생이 가난한 사람이 있고, 돈은 없어도 삶이 부유한 사람이 있습니다. 삶의 행복은 돈을 얼마나 가졌는지가 아니라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수고의 열매로 남의 필요를 채워 주며 하나님과 이웃에게 인정받는 진정한 부자가 됩시다.

22-34절 ‘하나님이 돌보신다’는 믿음이 없으면, ‘무엇을 먹고 마실까’ 하는 걱정이 들어섭니다. 그러면 하나님보다 돈을 믿음직하게 여기고, 자선을 베푸는 일보다 자신의 배를 불리는 일에 몰두하게 됩니다. 재물을 얻고 하나님 나라는 잃어버린 어리석은 사람은 아닙니까? 그의 나라를 구하면 모든 것을 더해 주실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기도
생계를 염려하지 말고, 주님을 신뢰하며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