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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름을 새기다

Bearing God’s Name

지은이 : 카먼 조이 아임스 I 옮긴이 : 서재은 I 발행일 : 2025-06-25

140X210 I 312쪽 I ISBN 978-89-325-2173-2

정가:20,000원 → 할인가 : 18,000(10% 2,000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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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 책 소개
하나님의 이름을 지닌 그리스도인
하나님의 이름을 새긴 그리스도인의 삶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다』는 그리스도인에게 구약성경, 특히 시내산 율법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그 의미를 재조명한다. 먼저 십계명 중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는 계명을 면밀히 살피고, 이 계명이 성경의 나머지 부분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지닌/새긴’ 하나님 백성의 삶으로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책은 신구약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이야기가 바로 우리의 이야기라는 것을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에게도 시내산 사건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시내산 언약과 이스라엘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우리의 삶을 바로잡도록 도전한다.  

 

 

2. 차례 
추천서문. 크리스토퍼 라이트 
서론 

 

1부. 하나님의 이름을 지닌 백성 되기
1. 이집트를 떠나며_ 은혜로서의 구원 
2. 시내산에서의 경이로움_ 선물로서의 율법 
3. 중요한 거래_ 소명으로서의 언약 
4.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_ 제사장 직분 위임 
5. 준비 완료_ 약속의 땅을 위한 준비 

 

인터미션 

 

2부. 하나님의 이름을 지닌 백성으로 살아가기
6. 스트라이크 아웃_ 시내산에서 시온산까지
7. 야웨께서 보시는 것_ 신실한 소수
8. 예수님만 내게 주소서_ 복음의 증인
9. 블롭 태그_ 예수님의 사명
10. 어떻게 들어왔을까?_ 이방인과 하나님의 선교

 

결론 
감사의 말 
바이블 프로젝트 관련 영상
토론 질문 
주 
보충설명 주 
참고문헌

 

3. 지은이 소개
카먼 조이 아임스(Carmen Joy Imes)
초등학교 2학년 때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운동장에 모여 성경 통독을 하면서 성경 공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성경 공부는 아임스를 멀티노마 대학교, 고든콘웰 신학교, 휘튼 칼리지로 이끌었다. 학업을 마친 후에는 캐나다 앨버타의 프레리 칼리지에서 구약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1년부터는 미국의 바이올라 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교수로 사역하기 전에는 남편과 함께 필리핀에서 소수 민족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했다.
  여러 팟캐스트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매주 “토라 화요일” 영상을 공개하는 등 교회와 학계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일반 성도들이 성경을 연구할 때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으며, 특히 신학생은 물론 일반 성도들이 구약성경을 이해하도록 그리고 구약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선교적 삶과의 관련성을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Being God’s Image, Becoming God’s Family(근간) 외에 Bearing Yhwh’s Name at Sinai: A Reexamination of the Name Command of the Decalogue 등이 있으며, 현재 출애굽기 주석을 준비 중이다.

 

4. 옮긴이 소개
서재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기독교전문대학원(Th.M, 구약)에서 공부했으며, 사람들에게 책을 소개하고 같이 읽는 일을 소명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5. 본문 중에서
이스라엘 자손은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되었지만 아직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알고 있던 모든 것이 이집트를 탈출하던 운명의 밤에 사라졌고, 그들은 취약하고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들은 새로운 체제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경계 공간에서 약속하신 땅으로 인도하기 위해 서두르시지 않는다. 그들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이 공허한 공간에 있을 때 야웨께서 말씀하신다. 야웨는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질문에 놀랍고 새로운 방식으로 답하시며, 지도자, 인도, 보호, 공급에 대한 그들의 요구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신을 제시하시고, 그분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에 대한 열쇠로 자신의 이름을 계시하신다. 
_“1. 이집트를 떠나며: 은혜로서의 구원” 중에서

 

나는 구원이 율법에 순종함으로써 이루어진다거나 복음이 우리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율법을 받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이미 이집트에서 구출된 상태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 모든 것을 행하면 내가 너희를 노예에서 해방시켜 주겠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먼저 그들을 구원하신 다음, 구원에 따르는 선물, 즉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주셨다. 모세와 시편 기자 모두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진정한 자유를 누리려면 경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이 은혜임을 깨달았다. 그것은 선물이었다!
_“2. 시내산에서의 경이로움: 선물로서의 율법” 중에서

 

예레미야와 에스겔은 이 공식적인 선언을 자주 반복함으로써, 이것을 언약 갱신을 상징하는 약칭처럼 사용한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다. 다른 나라의 신들과 달리 야웨는 조각된 형상으로 표현될 수 없었고(20:4), 그 대신 자신의 이름을 계시한 백성으로 표현되어야 했다(20:7). 야웨가 그들을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하셨기 때문에, 그들의 말과 행동은 그분의 주권을 반영해야 했다. 십계명의 처음 두 계명과 이 계명들이 표현하는 언약 공식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소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지 나타낸다. 
_“3. 중요한 거래: 소명으로서의 언약” 중에서

 

당신이 이집트에 갇힌 히브리 노예 중 한 명이라고 잠깐 상상해 보라.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 즉 그의 후손이 모든 민족에게 복이 될 만한 위대한 이름을 지닌 위대한 민족이 될 것이라는 약속의 메아리는 희미해졌다. 현실은 오히려 그 반대였다. 당신은 무력하고 억압받는 존재가 되었다. 당신을 저주하는 자들은 날로 강해진다. 그러다가 가장 예상치 못한 순간에 도움이 찾아온다. 모세가 당신을 바로의 강력한 팔 아래서 이끌어 내면서 당신은 자유로워진다. 시내산에서 야웨의 위대한 능력을, 그리고 광야에서 돌보시는 공급을 직접 경험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땅과 복,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손—은 당신의 세대를 위해 다시 새롭게 주어졌고, 그 성취가 거의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진다. 점차 그분이 믿을 만한 분임을 알게 된다. 그로부터 1년 후, 즉 위대한 탈출을 한 지 1년이 지나자 별을 세어 볼 때가 되었다. 인구 조사 목록은 하나님이 그분의 위대한 약속 중 첫 번째 약속을 성취하셨음을 입증한다.
_“5. 준비 완료: 약속의 땅을 위한 준비” 중에서

 

실수하지 말라. 요새화된 도시를 지닌 강대국들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야웨께서 약속하신 것을 믿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 자신이다. 믿지 않음으로써, 그들은 스스로 최악의 적이 되었다. 야웨는 그들을 용서하셨지만, 그들은 여전히 불신앙의 대가를 치러야 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여생을 마친 것이다.…야웨의 이름을 지닌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위험은 외국 군대가 아니라 자신의 불신앙이 초래한 결과다.
_“6. 스트라이크 아웃: 시내산에서 시온산까지” 중에서

 

율법은 좋은 법이었다. 다만 마음을 변화시킬 능력이 없었을 뿐이다. 언약은 좋은 계약이었다. 다만 그 언약의 집행(성전, 제사장, 희생제물)이 일시적이었을 뿐이다. 이스라엘의 언약은 완전한 재앙으로 끝나지 않았다. 국가적으로는 실패했지만, 소수의 신실한 자들이 야웨의 이름을 지닌 나머지 백성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불씨를 지폈다. 그들은 마음이 활짝 열려 있는 사람들이었다.
_“7. 야웨께서 보시는 것: 신실한 소수” 중에서

 

우리는 흔히 ‘선택’을 ‘구원받기 위해 선택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성경에서 선택은 블롭 태그 게임(blob tag)과 더 비슷하다. 내가 술래(blob)가 되어 당신을 태그하면, 이제 둘 다 술래가 된다. 우리는 팔짱을 끼고 함께 뛰어다니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태그하여 블롭을 형성하고, 그들과 팔짱을 끼고 모든 사람이 태그될 때까지(블롭이 될 때까지) 다른 사람들을 계속 태그한다. 이 게임에서 ‘술래됨’의 본질은 다른 사람을 태그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택하심의 본질 그리고 그에 따른 믿는 자의 소명의 본질도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중재함으로써 그분을 대표하는 것이다. ‘술래’(blob)가 되면, 우리는 누군가 우리를 선택해 준 것에 기뻐하며 안주하지 않는다. ‘술래’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태그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 선택받는 것, 즉 그분의 소유가 된다는 것은 열방 가운데 그분의 이름을 드러내고, 그분이 왕이심을 우리의 삶으로 증명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분의 축복을 중재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택함을 받은 자의 요점이다.
_“9. 블롭 태그: 예수님의 사명” 중에서

 

하나의 민족으로서 이스라엘의 구별됨을 유지하기 위해 제정된 법도 폐지되었다. 폐지된 법에는 제의적 정결, 식단, 의복과 관련된 법이 포함된다. 다른 범주의 율법은 이스라엘의 문화적 맥락과 우리의 문화적 맥락에 따라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이스라엘처럼 우리도, 삶의 방식으로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
  새 언약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특권인 은혜를 누리고 있다. 야고보는 우리의 믿음이 행하는 믿음이어야 하며,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과 구별되는 믿음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믿음은 순종으로 그 진정성이 입증되며, 이 순종은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난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율법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구현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우리에게 계시하셨다는 것은 그분의 가장 은혜로운 선물 중 하나며, 그분을 알고 그분처럼 되어 그분의 사명에 동참하라는 초대다.
_“10. 어떻게 들어왔을까?: 이방인과 하나님의 선교” 중에서

 

6. 추천의 글
복잡한 개념의 본질을 뽑아내 일반 독자가 접근하기 쉽고 설득력 있는 형태로 재구성할 수 있는 학자를 만나는 경우는 드물다. 이 점에서 카먼 아임스의 능력은 뛰어나다. 학계에서는 ‘하나님의 이름 지니기’에 관한 그녀의 학술 논문을 읽은 사람들이 그 뛰어난 연구 수준에 찬사를 보내 왔다. 이 책에서 카먼은 평신도 독자와 성경을 진지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흥미롭고 설득력 있는 문체로 자신의 주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적용 아이디어도 풍부하게 제시한다. 토라에서 생명을 주는 은혜의 메시지를 다시 발견하길 바라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_ 다니엘 블록, 휘튼 칼리지 군터 H. 크뇌들러 구약학 명예 교수

 

따뜻하고, 재치 있고, 지혜롭고, 유머러스하며, 신학적으로 엄밀하고, 수사학적으로 설득력 있고, 목회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놓칠 수 없는 책이다. 카먼 조이 아임스는 독자들을 출애굽 내러티브로 안내하면서 출애굽기가 난해하고 오래된 고대 문서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임을 보여 준다. 율법이라는 장르는 오늘을 말한다. 우리는 앞으로 카먼 조이 아임스라는 이름을 자주 보게 될 것이다. 그녀가 이해하기 쉽고 교훈적인 신학으로 교회에 계속 복을 주기 때문이다.
_ 제프리 D. 아더스, 고든-콘웰 신학교 해돈 로빈슨 설교와 커뮤니케이션 교수

 

책을 읽고 변화될 준비가 되었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 C. S. 루이스의 『새벽 출정호의 항해』에서 루시와 에드먼드가 목자들을 나니아 세계로 초대했듯, 카먼 아임스는 구약과 신약의 깊은 세계로 안내한다. 이 여정은 하나님의 이름, 이스라엘의 율법, 하나님의 이름을 지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당신의 지식을 재구성할 것이다.
_ 베트 스토벨, 암브로스 대학교 구약학 부교수

 

아임스는 성경을 엄격한 율법과 풍성한 은혜라는 단순한 이분법으로 나누기를 거부한다. 그녀의 목표는 시내산과 갈보리산, 율법 제정자 모세와 은혜를 베푸시는 예수님 사이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아임스는 신약성경 전반에 걸쳐 시내산 율법의 가르침을 능숙하게 부각시킨다. 예를 들어, 은혜와 자비가 결국 승리하지만, 그 승리는 야웨께서 첫 번째 언약 안에 세우신 기초에 대한 올바른 이해 안에서 이루어진다. 아임스의 글에서 내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선택받은 백성’에 대한 설명이다. 그렇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제 모든 족속, 모든 인종, 모든 언어의 향기를 지닌 이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모여 영광스럽게 한 목소리로 “할렐루야, 전능하신 우리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라고 노래하게 될 새롭게 선택된 백성의 무리에 포함될 수 있다.
_ 필 파샬, ICF(International Christian Fellowship) 전 회장. 43년 동안 무슬림 선교에 헌신한 선교사

 

카먼 조이 아임스의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다』는 경이로운 책이다. 교회를 진심으로 아끼는 학자, 교회를 위해 글을 쓰는 학자를 상상해 보라. 아임스는 바로 그 일을 해냈다. 아임스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정확한 글로 교회에 유익을 주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시 찾아 읽게 될 것 같다. 당신의 경험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한다.
_ 탈봇 데이비스, 선한목자연합감리교회 목사

 

이스라엘의 출애굽 이야기와 그들의 거룩한 소명에 대한 헌신으로부터 풍성한 통찰을 얻을 준비를 하라. 카먼 아임스는 이 고대 이야기를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글로 생생하게 되살려 당신의 삶에서 거룩한 소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_ 조나단 콜린스, 바이블 프로젝트 공동 설립자

 

7. 출판사 책소개

시내산 언약이 오늘날 왜 중요할까? 
그리스도인의 삶을 새롭게 할 책,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다』

 

“이 책에서 카먼은 평신도 독자와 성경을 진지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흥미롭고 설득력 있는 문체로 자신의 주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적용 아이디어도 풍부하게 제시한다. 토라에서 생명을 주는 은혜의 메시지를 다시 발견하길 바라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_ 다니엘 블록

 

국내 독자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카먼 조이 아임스는 주목할 만한 구약학자다. 책의 추천서문에서 저명한 구약학자 크리스토퍼 라이트도 이렇게 말할 정도다. “카먼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이야기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한 번 놀라운 진리와 깊은 도전을 만끽하도록 돕는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구약성경, 특히 율법이 오늘날 우리의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한다. 일부 지도자들은 신약 시대에 접어들었으니 구약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임스는 이러한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구약성경이 예수님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그분이 오신 목적을 알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역설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다』는 구약에 대한 오해 중 특히 십계명의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는 계명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다. 아임스는 이 계명이 단순히 하나님의 이름을 욕설처럼 사용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이름을 지니는/새기는 것’에 대한 깊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것이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역설한다. 이 주제를 강조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사건의 의미를 풀어내며, 이스라엘의 이야기가 곧 우리 그리스도인의 이야기임을 밝히고 시내산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아임스는 구약의 율법이 단지 규칙과 규정의 모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자유로운 존재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며, 그들의 성품을 빚어내는 도구라고 강조한다.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은혜를 얻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에 보여 주고 언약에 대한 충실함을 표현하는 길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내산의 가르침이 어떻게 신약으로 이어지는지 보여 주며, 모세와 예수님 사이의 연속성을 조명한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지니는/새기는’ 소명이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에게 확장됨으로써,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방인도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가 되어 하나님의 이름을 세상에 드러내는 책임과 정체성을 지니게 된다고 설명한다. 

 

어느 서평가는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다』가 “율법주의에 빠지거나 은혜를 남용하지 않으면서도 새 언약 안에서 율법의 중요성에 적확한 무게와 균형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유익을 준다.
- 고통스러운 과거를 벗어나 약속된 미래로 나아가는 이스라엘의 광야 여정 이야기를 다시 살펴보게 한다.
- 구약성경의 지속적인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고, 복잡하고 난해한 주제를 명확한 문체로 대화하듯 풀어낸다.
- 하나님, 이스라엘의 율법,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지니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도록 돕는다.
- 개인적인 묵상이나 소그룹 토론을 위한 질문이 포함되어 있으며, 바이블 프로젝트의 관련 영상도 안내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다』는 학계와 목회 현장 양쪽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고든-콘웰의 교수인 제프리 아더스는 이 책이 “따뜻하고, 재치 있고, 지혜롭고, 유머러스하며, 신학적으로 엄밀하고, 수사학적으로 설득력 있고, 목회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그래서 휘튼의 구약학자 다니엘 블록은 아임스를 “복잡한 개념의 본질을 뽑아내 일반 독자가 접근하기 쉽고 설득력 있는 형태로 재구성할 수 있는 학자”라고 칭찬한다. 아마존을 보면, 독자들도 이 책이 “매우 통찰력 있고 잘 쓰인 책”이라고, 구약성경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꾸고 구약성경을 “아름다운 렌즈”로 보게 한다고 평했다. 또한 “성경의 통일성, 언약의 통일성,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의 통일성을 이해하기 쉽고 명료하게 제시한다”고도 말한다.

 

카먼 조이 아임스는 학계와 교회를 잇는 데 깊은 열정을 지닌 구약학 분야의 신진 학자다. 그녀는 신학생은 물론 일반 성도들이 성경을 연구할 때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이러한 수고의 결실이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다』라 할 수 있다. 구약성경의 핵심 메시지를 이해하고 싶은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그에 합당한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새기다』는 유용하면서도 필수적인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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