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게시판-장년

HOME > 매일성경 > 묵상나눔 게시판-장년

  • 게시되는 글의 본문이나 첨부파일에 개인정보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주소, 은행계좌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모든정보를 포함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개인정보가 게시되어 노출 될 경우 해당 게시물로 인하여 게시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1월 17일(토) 말씀 묵상(예레미야 42장 15~22절)
darling0691   2018-11-17 634

2018년 11월 17일(토) 말씀 묵상
본문 : 예레미야 42장 15~22절

(15) 유다의 살아 남은 자들아, 너희는 이제 나 주의 말을 들어라.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가 이집트로 들어가려고 하고, 그 곳에서 살려고 내려가면,
(16) 너희가 두려워하는 전쟁이 거기 이집트 땅으로 너희를 쫓아갈 것이며, 너희가 무서워하는 기근이 거기 이집트에서 너희에게 붙어 다닐 것이다. 너희는 거기에서 죽을 것이다.
(17) 마침내 이집트 땅에서 머물려고 그 곳에 내려가기로 작정한 모든 사람은, 거기에서 전쟁과 기근과 염병으로 죽을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내리는 재앙에서 아무도 벗어나거나 빠져 나가지 못할 것이다.
(18)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가 이집트로 들어갈 경우에는 내가 예루살렘 주민에게 큰 분노를 쏟아부었던 것처럼, 너희에게도 나의 분노를 쏟아붓겠다. 그러면 너희는 원망과 놀라움과 저주와 조소의 대상이 되고, 다시는 이 곳을 볼 수 없을 것이다.'
(19) 유다에 살아 남은 여러분,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이집트로 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분명히 아시는 대로 나도 오늘 여러분에게 같은 경고를 하였습니다.
(20) 여러분은 나를 여러분의 하나님이신 주님께 보내면서, 나에게 간구하였습니다. '주 우리의 하나님께 우리를 위하여 기도를 드려 주십시오. 그리고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우리에게 알려 주십시오. 우리가 그대로 실천하겠습니다' 하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 일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21)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이 모든 것을 다 알려 드렸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나에게 청해서, 여러분의 하나님 주님의 말씀을 들었는데도, 그대로 따르지 않았습니다.
(22)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이, 가서 정착하기를 바라는 그 곳에서, 전쟁과 기근과 염병으로 죽는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 두십시오."

1. 본문 이해
- 하나님이 요하난을 비롯한 백성들에게 경고한다. 만약 그들이 살기 위해 애굽으로 간다면, 하나님이 그들을 가만두지 않으실 것이다(15~16절). 전쟁과 기근과 염병으로 인하여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17절). 예루살렘 백성에게 쏟아부었던 그 진노를 그들에게도 동일하게 쏟아부으심으로 그들은 원망과 놀라움과 저주와 조소의 대상이 되고 말 것이다(18절).
- 하나님은 애굽으로 가는 것을 경고하시면서 그들의 불순종을 지적하셨다(19~21절). 예레미야가 모든 것을 소상히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애굽행을 결정하는 치명적인 죄를 짓는다. 순종하겠다고 철석같이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한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미치게 될 화를 예레미야가 언급한다(22절).

2. 나의 묵상과 적용
- 주님이 이렇게 계속 애굽행에 대한 경고를 강하게 하시는 것은, 이미 그들의 마음이 애굽에로 기울어져 있음을 반증한다.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이미 아셨다. 불나방처럼 애굽으로 가고자 하는 불순종을 보시는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 아마도 오늘날 이 땅에 편만한 불순종의 모습을 보면서도 동일한 안타까움을 가지고 계실 것이다. 반기독교적, 반하나님적 사상과 사고와 문화들이 마치 쓰나미처럼 교회로 밀려 들어오고 있다. 교회의 벽은 턱없이 낮고 약해서 이러한 것들을 막아낼 재간이 없다. 교회는 있으되 정도를 걷는 교회는 찾아보기 힘들고, 성도는 있으되 순종하는 성도는 정말 가물에 콩 나듯 하는 현실이다. 시대의 탁류에 휩쓸려 그렇게 무기력하게 살아만 간다. 그러기에 요하난과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가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와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주는 동일한 경고가 아닐까 싶다. 하나님이 보장하시는 살길을 버리고 내가 보기에 살길 같아 보이는 각자의 ‘애굽’을 택하기에 골몰하며 살아가는 세상이다. 좀 미련하게 보이고, 좀 어리석게 보여도 하나님이 제시해 주시는 길만 갈 수 있는 내가 되기를 진실로 원한다. 순종만이 살길임을 다시 확인하면서, 내가 더욱 순종의 사람이 되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 요하난과 백성들은 순종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말뿐이었고 기실 불순종했다. 말과 행위가 전혀 딴판인 것이 늘 문제가 된다. 말은 신앙 구단 같이 하지만 실제의 삶을 보면 완전 초보 같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목사로서 늘 고민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목사의 말과 행실이 일치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사람에게 실망만 안겨주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신앙적인 말을 하는 것과 신앙적인 삶을 사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이러한 언행의 불일치로 인하여 문제점들이 많이 발생하는 법이다. 나 역시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느끼기에 이러한 문제가 매우 심각하게 나에게 다가온다. ‘말씀대로’ 가르치기는 잘 하면서도 내가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이기 때문이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기는 얼마나 쉬운지. 하지만 내가 그러한 삶의 본을 보이는 건 정말이지 어렵기만 하다. 특별히 어떤 부분에서 순종이 어려운 것인지 더욱 세심한 마음으로 내 자신을 살펴보아야 하겠다. 그래서 버릴 건 버리고, 고칠 건 고칠 수 있기를 원한다. 언행이 일치하는 삶을 늘 추구하며 그에 합당한 삶이 되도록 노력할 수 있어야 하겠다. 입만 살아서 동동 뜨는 그러한 천박한 신앙의 삶을 살아가지 않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0 / 200bytes( 한글100자)
3390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이병철 2018-11-21 1449
33900 렘 45:1-5 말씀 맡은 자의 탄식 이종석 2018-11-21 1848
33899 11월 20일(화) 말씀 묵상(예레미야 44장 15~30절) darling0691 2018-11-20 1359
33898 소수의 남은 자 (예레미야 44:15-30) 이준우 2018-11-20 1349
33897 렘44:15-30 양심을 잃은 이성 이종석 2018-11-20 1521
33896 [악의 과시] 이병철 2018-11-20 1533
33895 11월 19일(월) 말씀 묵상(예레미야 44장 1~14절) darling0691 2018-11-19 1499
33894 겸손함 (예레미야 44:1-14) 이준우 2018-11-19 1412
33893 렘 44:1-14 어찌 다시 망하고자 이종석 2018-11-19 1747
33892 [예루살렘을 벌한 것 같이] 이병철 2018-11-19 1510
맨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