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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17:24-41 언약 땅에 거주할 자격
이종석
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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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17:24-41 언약 땅에 거주할 자격 1. 이방인을 통하여서도 신앙의 맥이 이어지기를 원하신 하나님(24-28) 앗수르의 사르곤은 이스라엘의 혼을 없애기 위해 이스라엘 사람들은 앗수르 지역으로 이주시키고, 대신 여러 이방 민족들을 사마리아라는 지역에 정착시켰습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인과의 혼혈이 시작되었으며 사마리아에 온 이방 민족들은 여호와가 아닌 각기 자기 민족 신을 섬김으로써 여러 민족 종교까지 같이 들어와 가히 혼합종교의 온상이 되었습니다. 이때 맹수가 출몰하여 사람이 죽는 일까지 발생하자 사마리아에 식민 된 사람들은 여호와를 경외치 아니한 고로 그들이 사자들에게 물려 죽었다고 생각하고서 어떤 사람이 앗수르 왕에게 ‘왕께서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옮겨 거주하게 하신 민족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하므로 그들의 신이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매 그들을 죽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말하자 앗수르 왕이 ‘그 곳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한 사람을 그 곳으로 데려가되 그가 그 곳에 가서 거주하며 그 땅 신의 법을 무리에게 가르치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래서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간 제사장 중 한 사람이 와서 벧엘에 살며 백성에게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지를 가르치게 됩니다. 사마리아에 이주해온 자들은 사자들에 의해서 몇 사람이 죽는 일이 사마리아의 종교 관습대로 사마리아 신을 섬기지 아니했기 때문에 자신들에게 재앙이 임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두려움으로 섬기려는 자세가 아니라, 우상을 섬기는 그들이 다신 사상에 따른 공포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려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 아니라 우상을 하나님과 같이 섬기던 제사장이 하나님을 섬기는 법으로 율법을 얼마나 알고 말씀대로 가르쳤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이 와중에서도 이런 일들을 허락하신 이유가,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보여주기 위함이요, 아직도 이스라엘 땅에 남아있는 백성에게 신앙의 맥을 끊지 않도록 하신 하나님의 역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발견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2.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29-34)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간 제사장 중 한 사람이 와서 벧엘에 살며 백성에게 어떻게 여호와 경외하도록 가르치지만, 각 민족이, 각기 자기의 신상들을 만들어, 사마리아 사람이 지은 여러 산당들에 두되, 각 민족이 자기들이 거주한 성읍에서 그렇게 하며, 여호와도 경외하고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깁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자기 신중의 하나로 여기고, 섬기는 방식도 모른 채 그저 자기들이 섬겼던 방식으로 섬기려고 합니다. 그들은 사마리아에 이민 오기 전에 섬기던 우상을 그대로 섬기고 여호와를 진정한 의미에서 섬기지 않습니다. 신앙은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을 말합니다. 이전 것은 십자가에 다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섬기는 것은 내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방식대로 섬겨야 합니다. 나를 부인해야 신앙이 성립됩니다. 이는 도덕적으로 조금 더 나은 생활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성이 완전히 변화되는 것을 뜻합니다. 성도는 구별되어 변화된 자입니다. 예수님의 버림과 희생을 본받아 하나님과 사람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가 묵고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것은 솟아나는 것처럼, 우리의 심령도 인격도 버릴 것은 가차 없이 버리고 포기하고 희생하여 주께 헌신하는 삶이 되어야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 날마다 새로워지며, 연약한 우리를 도우시는 보혜사 성령의 도우심을 받으며, 전적으로 성령께 의존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3. 약속 위에 세워진 신앙을 소유합시다(35-41) 신앙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언약하신 근거 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는 다른 신을 섬기지 말고 오직 여호와만 경외하라는 것(35-36)과 여호와께서 주신 율법을 힘써 지키는 것(37)입니다. 그래서 언약을 잊지 말며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해야 함에도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모든 명령을 저버렸습니다. 이주한 이방인들도 자기들의 신을 섬기며 하나님을 또 하나의 신으로 섬깁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유월절을 통하여 구원하여 주시고(출 12장), 홍해를 통하여 세례를 베푸시고(출 14장), 광야에서 기대치를 내려놓게 하시고(출 15장), 양식은 하나님께서 주심을 믿도록 하시고(출 16장), 기갈에 허덕일 때 생수를 공급하시며(출 17장), 형제는 사랑의 대상이지 판단의 대상이 아니고(출 17장) 서로 협력하여 공동체를 이루도록 훈련하시고(출 18장) 말씀을 주시기 전에 약속을 주신 것이 출 19장입니다. 여기서 5-6절에서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하십니다. 여호수아서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보잘것없던 한 민족이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약속 하나를 붙잡고 요단을 건너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몰아내고 그 땅을 정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는 약속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언약을 지켜 이스라엘 백성들을 권념하시고, 굽어 살펴주시고, 그들에게 관심 가지시며 그들을 구원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떠나지 않습니다. 지금도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으로 임재하십니다. 약속 위에 세워진 신앙을 소유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