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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목) 말씀묵상(열왕기하 2장 1~14절)
darling0691   2018-07-19 719

2018년 7월 19일(목) 말씀 묵상
본문 : 열왕기하 2장 1~14절

(1) 주님께서 엘리야를 회오리바람에 실어 하늘로 데리고 올라가실 때가 되니, 엘리야가 엘리사를 데리고 길갈을 떠났다. 길을 가다가,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나는 주님의 분부대로 베델로 가야 한다. 그러나 너는 여기에 남아 있거라." 그러나 엘리사는 "주님께서 살아 계심과 스승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나는 결코 스승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함께 베델까지 내려갔다.
(3) 베델에 살고 있는 예언자 수련생들이 엘리사에게 와서 물었다. "선생님의 스승을 주님께서 오늘 하늘로 데려가려고 하시는데, 선생님께서는 알고 계십니까?" 엘리사가 말하였다. "나도 알고 있으니, 조용히 하시오."
(4)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나는 주님의 분부대로 여리고로 가야 한다. 그러나 너는 여기에 남아 있거라." 그러나 엘리사는 "주님께서 살아 계심과 스승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나는 결코 스승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함께 여리고로 갔다.
(5) 여리고에 살고 있는 예언자 수련생들이 엘리사에게 와서 물었다. "선생님의 스승을 주님께서 오늘 하늘로 데려가려고 하시는데, 선생님께서는 알고 계십니까?" 엘리사가 말하였다. "나도 알고 있으니, 조용히 하시오."
(6)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나는 주님의 분부대로 요단 강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너는 여기에 남아 있거라." 그러나 엘리사는 "주님께서 살아 계심과 스승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나는 결코 스승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함께 길을 떠났다.
(7) 예언자 수련생들 가운데서 쉰 명이 요단 강까지 그들을 따라갔다. 엘리야와 엘리사가 요단 강 가에 서니, 따르던 제자들도 멀찍이 멈추어 섰다.
(8) 그 때에 엘리야가 자기의 겉옷을 벗어 말아서, 그것으로 강물을 치니, 물이 좌우로 갈라졌다. 두 사람은 물이 마른 강바닥을 밟으며, 요단 강을 건너갔다.
(9) 요단 강 맞은쪽에 이르러,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데려가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느냐?"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스승님이 가지고 계신 능력을 제가 갑절로 받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0) 엘리야가 말하였다. "너는 참으로 어려운 것을 요구하는구나. 주님께서 나를 너에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네 소원이 이루어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11) 그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불병거와 불말이 나타나서, 그들 두 사람을 갈라 놓더니, 엘리야만 회오리바람에 싣고 하늘로 올라갔다.
(12) 엘리사가 이 광경을 보면서 외쳤다.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스라엘의 병거이시며 마병이시여!" 엘리사는 엘리야를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엘리사는 슬픔에 겨워서, 자기의 겉옷을 힘껏 잡아당겨 두 조각으로 찢었다.
(13) 그리고는 엘리야가 떨어뜨리고 간 겉옷을 들고 돌아와, 요단 강 가에 서서,
(14) 엘리야가 떨어뜨리고 간 그 겉옷으로 강물을 치면서 "엘리야의 주 하나님, 주님께서는 어디에 계십니까?" 하고 외치고, 또 물을 치니, 강물이 좌우로 갈라졌다. 엘리사가 그리로 강을 건넜다.

1. 본문 이해
- 본문은 엘리야의 사역이 후계자 엘리사에게로 전수되는 장면이다. 하나님이 엘리야를 회오리 바람에 실어 하늘로 데려가실 때가 되었을 때, 엘리사는 그걸 직감했던 것으로 보인다(3, 5절). 그래서 엘리야가 엘리사를 떼놓으려 할 때 그는 한시도 스승의 곁을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2, 4, 6절). 엘리사는 길갈에서부터 벧엘로(2절), 벧엘에서 다시 여리고로(4절), 여리고에서 요단 동편으로 끝까지 스승 엘리야를 따라다녔다(9절).
- 세 번에 걸쳐서 엘리사를 떼놓으려 했으나 가능하지 않음을 안 엘리야가 제자 엘리사에게 비로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9절). 이때를 놓치지 않고 엘리사는 스승의 능력을 갑절도 받기를 원한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실제로 그가 갑절의 능력을 행한 기록은 찾을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엘리사가 엘리야의 합법적인 사역 계승자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 승계가 끝난 후에 하늘에서 불병거와 불말이 나타나서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음과 동시에 엘리야를 태우고 하늘로 사라졌다(10~11절).
- 즉각적으로 엘리사는 자신의 겉옷을 찢었다(12절). 이별의 슬픔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그런 다음에 엘리야가 남겨두고 간 겉옷을 들고 돌아온다(13절). 요단 강을 건너올 때 스승이 했던 방식을 따라 엘리사도 겉옷으로 요단 강 물을 치니 강물이 갈라지는 이적이 일어났고, 엘리사는 그리로 강을 건넌다(14절). 그도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것이다.

2. 나의 묵상과 적용
- 엘리사를 보면, 거룩한 것에 대한 열망이 남달랐음을 알 수 있다. 많은 선지 생도들이 있었지만 스승 엘리야처럼 권능의 사역을 감당하고자 하는 마음이 특심했음을 본다. 이러한 열심으로 인하여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스승의 곁을 떠나지 않았던 유일한 생도가 되었다. 그 결과 그는 엘리야의 사역을 이어받았으며, 하나님의 권능을 소유한 탁월한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영적인 간절함과 갈망을 가진 자를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임이 분명해 보인다. 말을 물가로 데려다 놓을 수는 있어도 강제로 물을 마시게는 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그것을 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제 것이 되지 못하는 법이다. 똑같이 설교를 들어도 은혜를 받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고, 많이 받는 이와 그렇지 못한 이도 있다. 마음의 상태가 좌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도 늘 엘리사와 같은 그러한 열망과 열심으로 주님을 찾기를 원한다.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은사를 사모하며,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사모한다.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인정 받는 종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진실로 원한다. 엘리사에게 갑절의 능력을 주셨듯이 나에게도 갑절의 영성과 능력을 주시기를 구한다. 그리하여 나의 후반전 목회 사역에 큰 은혜가 임하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사모하는 자의 소원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믿는다. 아멘.
- 엘리야가 “무엇을 원하느냐?” 물었을 때 엘리사는 허접한 것들을 요구하지 않았다. 세상의 썩어 없어질 그런 것들을 요구하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구했다. 그것이 그의 소원이었던 것이다.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물으시면 나도 주저 없이 “하나님의 능력을 구합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혹, 지금 내가 가져보지 못하고 누려보지 못하는 것들, 욕망을 채워줄 수 있는 세상의 것들을 구하지는 않을까? 지금 내 마음 중심에 있는 소원들은 과연 어떤 것들일까? 얼마 전에 내린 비로 인하여 교회에 두었던 내 노트북이 며칠 동안 물에 잠겨 고장난 것을 뒤늦게 알았다. 이런 와중에 어느 목사님이 노트북을 좋은 것으로 업그레이드하여 구입한다고 자랑하는데 사실, 며칠 동안 부러웠다. 다른 것들은 별로 부러움을 모르고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유독 이것이 부러웠던 건 컴퓨터가 내가 늘 애용하는 물건이기 때문인 것이고, 비싼 것이기에 늘 중고를 전전해온 아쉬움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오늘의 말씀 앞에서 분명히 확인하는 것은, 이런 것이 나의 진정한 소원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런 건 본질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의 진정한 소원, 그것은 하나님의 목양을 제대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영적 권세이며, 말씀의 은사이며, 특별히 사랑의 충만이다. 항상 정도를 걸을 수 있도록 도우시는 성령의 보호하심이다. 나의 진정한 소원은 오직 주님이시다. 매일 매순간 참으로 가치 있는 것, 참으로 신령한 것, 참으로 영원한 것만을 소망하며 살아가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그리하여 바른 목회, 참 목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러한 사랑의 목양을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일평생 하나님 나라를 위해 충성한 인물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유독 에녹과 엘리야만 육신의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천국으로 들림을 받은 연유는 잘 알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엘리야가 육신의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불병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 것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한 그에게 주신 하나님의 최상의 선물이 아니었을까 싶다. 엘리야처럼 육신의 죽음을 당하지 않고 하늘로 들려 올라간 또 한 명의 인물이 바로 에녹이다. 에녹은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가 육신의 죽음을 당하지 않고 하나님께 들려 올라갔다. 그래서 내가 아들을 낳았을 때 고심 끝에 아이 이름을 ‘에녹’이라고 지었던 것도 이런 연유에서이다.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을 살다가 육신의 죽음을 경험하기 전에 주님이 이땅에 오시기를 소원한다는 의미에서였다.(^^) 아무튼,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한 이들에게는 하늘의 상급이 큼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바울도 자신이 받을 면류관을 확신하지 않았던가. 나도 후일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하는 칭찬과 함께 하늘의 상급을 받기 원한다. 그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힘차게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하겠다. 주님,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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