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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28:58-68 불순종의 최후
이종석
2018-06-19
1171
신 28:58-68 불순종의 최후 1. 하나님을 경외합시다(58-62)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지 아니하면, 재앙이 크고 오래고 그 질병이 중하고 오랠 것임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강퍅한 바로 왕의 마음을 깨뜨리기 위해 애굽 백성들에게 질병의 재앙을 내릴 때도 이스라엘 백성들만은 제외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에게 애굽 사람들조차 겪지 못했던 무섭고 고통스러운 질병의 저주 아래 있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누구라도 놀라지 않을 수 없는 크고 두려운 재앙을 내리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만 하신다면 인간이 지금까지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질병으로 타락한 백성을 징계하실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늘의 별 같이 많을지라도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남는 자가 얼마 되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고, 말씀에 불순종한 이들에게 왜 이런 징계를 하시겠다고 말씀합니까? 이는 진정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진정 그들이 어떤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준행하는 것입니다. 경외라는 말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섬긴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두려워하려면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 깊이 기도하고 말씀을 삼가고 예배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능력을 공급받을 때 하나님이 두려워지고, 그 두려움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두렵고 떨림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2. 끝까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원하신 하나님(63-67) 본문에서는 말씀에 불순종하고, 경외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을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만민 중에 흩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평안함을 얻지 못하고, 쉴 곳도 얻지 못하고, 생명의 위험에 처하여 주야로 두려워하며 고통과 괴로움으로 인해 오직 시간 흐르기만을 고대하는 처참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떠난 자에게 임할 재앙은 끝이 없습니다. 재앙이 잠시 머물다 사라질 바람도 아니며, 살짝 아픔을 주다가 쉽게 아물 가벼운 상처도 아니라 노예의 삶으로 추락한 백성들이 애굽에 임한 모든 저주의 질병을 받게 되고 심판받을 자들이 다 멸망할 때까지 재앙이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실제 역사에서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은 앗수르의 살만에셀에 의해(왕하 17:3-6),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왕하 25:1-21), 그리고 로마의 디도 및 하드리안에 의해 수없이 노예로 잡혀갔으며 또한 노예로 매매되었습니다(Jerome, Philo, Josephus). 하늘의 별 같이 번성하던 이스라엘은 이제 이방의 포로가 되어 그 수가 얼마 남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조차도 그가 죄악 중에서 멸망하는 것을 절대 기뻐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이 죄악으로 인해서 스스로 멸망하는 것을 기뻐하실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63절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을 행하시고 너희를 번성하게 하시기를 기뻐하시던 것 같이 이제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망하게 하시며 멸하시기를 기뻐하시리니 너희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뽑힐 것이요’란 말씀은 끝내 회개하지 않는 백성들에게는 강한 징계의 채찍을 들어서라도 그들이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회개하며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를 발하실 때 즉시 깨닫고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말씀하실 때 합리화하여 부인하지 말고 속히 돌아오도록 합시다. 3.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68) 출애굽의 은혜를 망각하고 시내 산 언약(출 19:5-8)을 파기한 이스라엘은 더 이상 자유민으로서 하나님의 신정 통치를 받을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따라서 본 절은 하나님이 다시금 그들을 애굽의 비참했던 노예 상태로 되돌리고 말 것을 말씀하시는데, 노예 시장에서 그들을 사줄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면 자유를 잃게 될 것이며 노예보다 못한 삶을 살게 됩니다. 생명은 전혀 보호받지 못할 것이며. 차라리 아침에 일어날 때 영원히 눈을 뜨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삶의 소망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할 때 '보배로운 백성'이 되리라는 것과는 너무도 대조적입니다(26:18).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 약속 때문에 애굽에서 출애급 시켜 광야에서 40년의 훈련을 시키시고 이제 가나안에 입성하기 전에 말씀하십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대속적 고난과 죽음을 당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한번 하시겠다고 하시면 꼭 이루십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복과 저주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깨달아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