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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월) 말씀묵상(신명기 28장 36~57절)
darling0691   2018-06-18 702

2018년 6월 18일(월) 말씀묵상
본문 : 신명기 28장 36~57절

(36) 주님께서는, 당신들을 다른 민족에게 넘기실 것이니, 당신들이 받들어 세운 왕과 함께, 당신들도 모르고 당신들 조상도 알지 못하던 민족에게로 끌어가실 것이며, 당신들은 거기에서 나무와 돌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길 것입니다.
(37) 당신들은, 주님께서 당신들을 끌어가신 곳의 모든 백성 가운데서, 놀램과 속담과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38) 당신들이 밭에 많은 씨앗을 뿌려도, 메뚜기가 먹어 버려서 거둘 것이 적을 것이며,
(39) 당신들이 포도를 심고 가꾸어도, 벌레가 갉아먹어서 포도도 따지 못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못할 것이며,
(40) 당신들의 온 나라에 올리브 나무가 있어도, 그 열매가 떨어져서 당신들은 그 기름을 몸에 바를 수 없을 것입니다.
(41) 당신들이 아들딸을 낳아도, 그들이 포로로 잡혀가서 당신들의 자식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42) 당신들의 모든 나무와 땅의 곡식을 메뚜기가 먹을 것입니다.
(43) 당신들 가운데 사는 외국 사람은 당신들보다 점점 높아지고, 당신들은 점점 낮아질 것입니다.
(44) 당신들은 외국 사람에게 꾸기는 하여도, 꾸어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들은 머리가 되고, 당신들은 꼬리가 될 것입니다.
(45) 이 모든 저주가 당신들에게 내릴 것입니다. 그 저주가 당신들을 따르고 당신들에게 미쳐서 당신들이 망할 것입니다.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고 당신들에게 명하신 그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않은 까닭입니다.
(46) 이 모든 저주는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손에게 영원토록 표징과 경고가 될 것입니다.
(47) 모든 것이 넉넉한데도 당신들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섬기지 않기 때문에,
(48) 당신들은 굶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하게 될 것이며, 그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보내신 원수들을 당신들이 섬기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당신들의 목에 쇠멍에를 지울 것이며, 당신들은 마침내 죽고 말 것입니다.
(49) 주님께서 땅끝 먼 곳에서 한 민족을 보내셔서, 독수리처럼 당신들을 덮치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당신들이 모르는 말을 쓰는 민족입니다.
(50) 그들은 생김새가 흉악한 민족이며, 노인을 우대하지도 않고, 어린아이를 불쌍히 여기지도 않습니다.
(51) 그들이 당신들의 집짐승 새끼와 당신들 땅의 소출을 먹어 치울 것이니, 당신들은 마침내 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들이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소 새끼나 양 새끼 한 마리도 남기지 않아서, 마침내 당신들은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52) 그들은 당신들 온 땅에서 성읍마다 포위하고, 당신들이 굳게 믿고 있던 높고 튼튼한 성벽을 헐며,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주시는 땅의 모든 성읍에서 당신들을 에워쌀 것입니다.
(53) 당신들의 원수가 당신들을 에워싸서 당신들에게 먹거리가 떨어지면, 당신들은 당신들의 뱃속에서 나온 자식 곧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주신 당신들의 아들딸을 잡아서, 그 살을 먹을 것입니다.
(54) 당신들 가운데 아무리 온순하고 고귀한 남자라 하여도, 굶게 되면 그 형제와 그 품의 아내와 남아 있는 자식까지 외면할 것이며,
(55) 자기가 먹는 자식의 살점을 어느 누구에게도 나누어 주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들의 원수가 당신들의 모든 성읍을 에워싸서, 당신들에게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56) 당신들 가운데 아무리 온순하고 고귀한 부녀자라도, 곧 평소에 호강하며 살아서 발에 흙을 묻히지 않던 여자라도, 굶게 되면 그 품의 남편과 자식을 외면할 것입니다.
(57) 당신들은 제 다리 사이에서 나온 어린 자식을 몰래 잡아먹을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들의 원수가 당신들의 성읍을 포위하고, 당신들을 허기지게 하고, 당신들에게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1. 본문 이해
- 불순종하는 자들의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하다. 멸망과 폐허뿐이다. 이방의 나라로 포로로 끌려가서 원치도 않는 우상을 섬기게 될 것이고(36절), 거기서 그들의 비방과 조롱거리가 되고 만다(37절). 남겨진 자들의 삶도 별반 다르지 않다. 먹고 살기 위해 몸부림을 쳐도 그 모든 근원을 하나님이 다 차단해 버리신다(38~40절). 그래서 모든 수고가 허사가 되고 만다. 자녀들을 낳아도 빼앗겨버릴 것이고(41절),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질 뿐 아니라 존재감은 점점 더 사라지게 되고 말 것이다(42~44절).
- 이 모든 저주가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임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고 그 명령과 규례를 순종하지 않은 데서 기인한 결과인 것이다(45절). 이러한 저주는 모든 세대의 백성들에게 좋은 경고와 표징이 될 것이다(46절).
- 하나님을 섬기지 않게 되면, 모든 것이 넉넉해도 굶주리게 될 것이고, 원수들을 섬기게 될 것이고, 원수들이 씌우는 쇠 멍에로 인하여 결국은 죽게 되고 말 것이다(47~48절).
- 하나님이 먼 곳에서 강대한 한 민족을 보내어 당신의 백성들을 덮치게 하신다(49절). 그들은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전역을 초토화시켜 버릴 것이고, 완전히 멸망의 구렁텅이로 몰아가게 될 것이다(50~57절). 그 와중에 그들은 차마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하고 끔찍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포위와 굶주림 속에서 제 자식마저 잡아먹게 될 것이고, 각자 살아남기 위해 가족들도 서로를 외면하는 비참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것이 모두 불순종으로 인한 결과인 것이다.

2. 나의 묵상과 적용
-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은 정말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기만 하다.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도 않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강력하게 경고하시는 것은, 앞으로 그 땅에 들어가서 행하게 될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역과 불순종을 이미 알고 계셨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저주와 멸망을 선포하시는 주님의 심정이 어떠하셨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저려 온다. 늘 내 앞에는 두 길이 놓여 있다. 하나는 순종의 길이고 또 하나는 불순종의 길이다. 하나님이 나를 로봇으로 만들지 않으셨기에 나는 매번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을 하게 된다. 하나님 앞에서 책임 있는 인격적 반응을 해야 하는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자유이지만, 그 선택에 따른 결과 또한 내가 책임을 져야 하기에 고민스럽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보면, 하나님은 나에게 그 어떤 것을 강제하지 않으셨다. 내가 스스로 하나님의 뜻에 합하는 판단과 결정을 하는지 늘 지켜봐 주셨다. 간혹 잘못된 선택을 하여 고난을 자초할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로 품으시고 합력하여 선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셨다. 내가 순종함으로 이루는 그 어떤 것들이 과연 하나님에게 무슨 도움이 되고 유익이 될까마는 순종할 때마다 주님은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고, 불순종했을 때에는 눈물이 쏙 빠지도록 나를 낮추시고 고통스럽게 만드셨다. 이러한 순종과 불순종의 기로에서 늘상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관계’이다. 순종과 불순종은 나타나는 양태일 뿐이고 그 이면에는 이러한 것을 통하여 나와 관계 맺음을 원하시는 주님의 열망이 있음을 느끼고 있다. 이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이며, 내 삶을 움직이는 가장 큰 동력임을 부인할 수 없다. 나 같은 게 뭐라고 주님이 지금까지 나를 내치지 않고 붙들어 주셨을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끊임없는 징계와 형벌을 통하여 나에게 순종을 요구하시고, 그 순종을 통하여 주님과 점점 더 깊은 사랑의 관계를 맺어가도록 인도해오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감개무량일 뿐이다. 정말 죄인 중에 괴수와 같은 나, 그 많은 인생의 시간을 다 허비해 버린 초로의 나, 여전히 순종의 옷이 맞지 않아 어색하기만 하고 힘들어하는 한심스러운 나, 예쁜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못난이 삼 형제 같은 나인데도 어찌 이리 사랑해 주시는지. 내가 순종의 길을 걸어감으로 주님과 더 든든하고 깊은 사랑의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인내하며 품어오신 주님을 생각하니 이 아침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도 힘을 내어 내 속에 있는 옛사람과 싸움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 걸음이라도 더 순종의 걸음을 해 나갈 수 있는 그러한 하루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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