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게시판-장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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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포로가 되고 노예로 되고]
이병철   2018-06-18 624

(신명기 28:36-57, 다시 포로가 되고 노예로 되고)

가나안은 애굽의 포로에서 해방된 이스라엘을 위해 예비된 약속의 땅이다.
그러나 그 약속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지켜져야 할 언약이다.
순종은 복을, 불순종은 저주를 가져올 것이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이스라엘은 정신을 똑바로 차려 하나님 말씀을 듣고 기억하며
그것을 신실하게 지켜야 한다.
즉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 자동적으로 복을 얻고 형통하게 사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가나안이 젖과 꿀이 흐르는 복된 땅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은 결코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 복이 아니다.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애굽의 결박을 풀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하여 살게 하시는 땅이다.
이제 이스라엘은 그 땅의 주인답게 살아야 한다.
이것이 가나안을 받은 자의 도리다.

가나안에서도 마치 애굽에서처럼 산다면
그는 스스로 가나안의 새 주인의 삶을 포기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값을 치르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셨는데,
그것을 거부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다시 포로와 노예의 삶을 선택한 것이다.
오늘 본문이 바로 그 내용이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아니라, 애굽의 노예로 자처할 때
그들은 노예로 살 것이다.
심지어는 그들이 “알지 못하던 나라”로,
즉 “멀리 땅끝에서 한 민족”이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이” 쳐들어와
이스라엘을 치고 끌어 갈 것이다.

본문은 아예 이 상황을 가정법이 아니라 기정사실처럼 직설법으로 표현한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와서 너를” 따를 것이라고 하지 않고,
“···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와서 너를 따”를 것이라고 단언한다.
축복보다 훨씬 더 긴 분량의 저주에 대한 내용은
마치 이미 일이 벌어지고 주어지는 결과와 같다.
이 정도로 인간의 불순종과 죄는 현실적이다.
그것은 결코 가상적이지 않다.
아, 인간은 원래 죄인이 아닌가!
그러니 하나님이 긍휼을 베푸셔서 구원을 받는 것 아닌가!

내 앞에 분명 두 가지 길이 있지만
그것은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태평한 선택의 길이 아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되고(순종하면 복을 받고),
저렇게 하면 저렇게 되는(불순종하면 저주받는) 정도가 아니다.
이스라엘은 순종“하므로” 복을 받든지,
불순종“하므로” 저주를 받는다.

하나님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후손들이 애굽에서 객이 되어 섬길 것을 예언하셨고,
이제 가나안 땅 앞에서 장차 있을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나라”,
“멀리 땅 끝에서” 독수리처럼 날아와 이스라엘을 치는 “한 민족”이 예고된다.
애굽에서 나온 지 불과 40년 된 이스라엘 백성은
그것이 400년도 더 전에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말씀임을 기억하고,
이제 또다시 포로와 노예로 한 민족에게 끌려갈 것이라는 말씀을 얼마나 심각하게 새겨들어야 하는가!
그러므로 내가 듣는 모든 성경 말씀을
이와 같이 오늘날도 반드시 이루어지는 능력의 말씀인 줄 확실이 알고
참으로 순종하여 하루를 살아야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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