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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로부터, 하나님을 위해
이병철   2018-02-21 746

(사도행전 20:17-27, 하나님께로부터, 하나님을 위해)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무리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은
꽤 속도가 빠르게 진행된다.
그는 밀레도를 지나면서 근처의 에베소 교회 지도자들을 초대했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거대한 송별잔치로 장식하지 않았다.
에베소는 바울이 3년 동안이나 눈물로 사역했던 특별한 장소다.
그곳은 지나치기에 매우 중요한 도시였고,
반면에 모든 지역을 다 들르기에는 예루살렘 행 여정이 매우 긴급했다.

그리하여 바울은 3차 전도여행의 마지막 행보가 중단되지 않으며
에베소 교인들과도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그들을 밀레도로 초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뻑적지근한 환송잔치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거대한 기념식도 선물증정도 호화로운 송별사와 답사도 무엇보다 아부와 자화자찬도 없었다.
바울은 이 마지막 교제에서도 여전히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그의 사역은 무엇인가?
그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며
하나님을 위한 것이며
하나님께로 향한 것이다.
밀레도에서의 송별식,
바울의 송별사는 오로지 이것뿐이다.
바울은 이것을 반복하고 이것을 강조하고 이것을 전할 뿐이다.

그의 사명은 “성령에 매여” 시작되었다.
그리고 “성령에 매여” 수행된다.
그가 누누이 강조한 바와 같이
그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역을 하고 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의 부르심에 사로잡혀 박해자에서 전도자로 바뀌었고,
그 뒤로는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
성령에게 매이지 않은 것,
즉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지 않은 것이 사역의 근거가 될 수 없다.
아니 이것은 사역, 또는 사역자에게만 해당되는 진리가 아니다.
모든 성도의 모든 삶이 다 오직 하나님께 근거를 둔 것이어야 한다.
성장, 공부, 취직, 결혼, 자녀교육, 생업, 사회생활, 여가, 문화, 교회, 정치적 의무, 국가, 노후.
성도에게 하나님의 뜻에 무관한 그 어느 것이 있겠는가!

바울은 “성령에 매여”
누구든지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했다.
그의 사명은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이다.
그것을 마치기 위해 그는 생명도 아끼지 않았다.
복음 전파는 곧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나의 형통, 치유, 기도 응답, 궁극적으로 죄로부터의 구원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이었다!
이것은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자기 자신을 위하는,
아, 내게 그 흔한 일을 보면 조금도 낯선 일이 아니다.

바울이 사도가 된 것, 여기저기 다니며 짧게 길게 머물며 사역했던 것,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이었고, 그것을 위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오늘 본문의 결론은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다는 사실이다.
바울의 사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을 향한다.
내가 이것을 얼마나 더,
얼마나 잘 배워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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