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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린 기적 경험하기]_에스더 6:1-13중 1절
이찬영
2017-11-23
1275
[널린 기적 경험하기]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_에스더 6:1-13중 1절
[묵상] 에스더가 죽음을 무릅쓰고 왕에게 나아 갔을 때 바로 사정을 얘기할 수 있었음에도 말하지 않았다. (3절) 에스더가 베푼 잔칫상에서 왕이 기분이 좋아져 다시 물었을 때도 다음 날 얘기하겠다면 말하지 않았다. (6절) 그리고 그사이, 바로 그날 밤에 하나님의 계획은 주도면밀하게 진행된다.
마침 왕은 그날 밤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았다. (1절) 잠이 안 올 때 효과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재미없는 책 읽기다. 그래서 그랬는지 궁정의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힌다. 그럼 곧 잠들어야 하는데 계속 그걸 듣고 있다. 그런데 마침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하는 내용을 듣는다. (2절) 시종들이 때마침 그 부분을 읽은 것은 단순한 우연이라 말할 수 없다.
그리하여 왕에게 모르드개의 존재가 와락 들어와 그에게 최고의 영광을 선물하고 하만은 졸지에 그 일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처지가 된다. (6-12절) 하만은 왕의 명령대로 모르드개에게 왕복을 입히고 왕이 타는 말을 태워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고 반포하고 다닌다. (11절) 잡아 죽이려던 자를 높이는 앞잡이 노릇을 했으니 그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갈 만 했다. (12절)
우연히 일어날 수 없는 몇 가지 일이 중첩될 때, 이를 '기적'이라 부를 수 있다. 에스더 스토리는 충분히 기적이라 부를 만하다. - 고아로 삼촌 집에 맡겨져 자란 그녀가 하루아침에 왕후가 된 일. - 왕의 허락 없이 왕 앞에 나아갔음에도 목숨을 부지한 일. - 왕이 잠이 안 온 일 - 하필 역대 일기를 읽게 된 일 - 수많은 일기 내용 중에 마침 모르드개에 관련한 이야기를 읽게 된 일....
따지고 보면 내 삶에도 씨줄과 날줄이 얽힌 이런 기적이 수두룩하다. 수많은 우연이 교차하여 아내와 결혼할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중국에 갈 수 있었고 15년 이상을 주재하며 몸으로 중국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쩌다 책을 출간하고 작가이자 강사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사건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일하심과 도우심으로 가능했던 기적이었다. 그래서 참 감사하다. 지금까지 그랬기에 앞으로도 '때마침, 하필, 공교롭게도, 우연히' 상황을 통해, 사람을 통해 함께 하실 하나님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게 실현될 기적들에 가슴이 부푼다.
마음의 문을 열면 누구라도 그에게 해당하는 기적은 널려 있다.
[기도] 주님! 삶의 곡절마다 제 삶에 세세한 기적을 베푸셨음을 되뇌며 감사드립니다. 더 풍성한 기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마땅히 순종해야 할 바를 감당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오늘-하루] *오늘도 주 안에서 기적을 경험하는 삶! *뒤에서 일하시는 주님을 의식하는 삶!!
********* That night the king could not sleep; so he ordered the book of the chronicles, the record of his reign, to be brought in and read to him. 那夜王睡不著觉,就吩咐人取历史來,念给他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