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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20:14-29 거절과 죽음 앞에서
이종석   2017-07-26 1701

민 20:14-29 거절과 죽음 앞에서
1. 과거에 연연한 삶이 아니라 지금 해야 할 일을 발견합시다(14-20)
모세는 사절을 에돔 왕에게 보내, 이스라엘의 역사와 현재 상태에 관해서 설명하면서 에돔 땅을 지날 수 있도록 요청합니다. 하지만 에돔 왕은 거절합니다. 이유는 과거의 앙금 때문입니다. 에돔은 이삭의 아들 에서의 후손들이 사는 거주지 또는 그 민족의 이름입니다. 그 때문에 아브라함과 이삭을 같은 조상으로 여기는 형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이 애굽인들에게 받은 학대를 받아 왔음을 애기하면서 이제 출애굽 하여 가나안에 정착하기 위하여 도움을 받아야 함을 말합니다. 하지만 500년 전에 그들의 조상 에서가 사냥터에서 돌아오면서 허기진 배를 야곱의 팥죽으로 좀 채우자고 간청을 한 일이 있었는데, 이때 야곱이 에서의 장자 명분을 탐하여 그 장자 명분을 팥죽 한 그릇으로 빼앗아 갔다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연로한 나이 탓으로 시력을 잃어버린 아버지 이삭을 야곱이 꾀를 내어 복을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빼앗아갔다는 것입니다.
500년이 지나도 과거의 암금이 지금의 나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과 한번 벌어진 관계가 회복된다는 것이, 죄성을 가진 인간으로는 힘들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저주를 받아 죄를 짊어지고서야 죄의 문제가 해결된 정도입니다.
사도바울은 말씀합니다. 고후 5:17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로서, 과거에 연연한 삶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발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지나온 과거의 역사와 역사적 사건들을 통하여 귀중한 교훈을 얻지 못하면 그 사람은 언제나 반복해서 같은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의 상처에 집착하면 이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교훈은 간직하되 과거의 상처는 잊도록 하십니다. 사 43:18-19에서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용서하고 사랑하는 일입니다. 원수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잊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신 일을 발견해야 합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돕는 자로서의 삶을 살도록 합시다.
2. 가로막힐 때 돌아갑시다(21)
에돔 왕이,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자, 이스라엘이 방향을 돌립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세일 산을 중심으로 한 에돔 땅을 에서의 후손들에게 기업으로 주셨습니다(창 36:1, 8, 9), 또한, 하나님께서 형제 민족의 땅을 탐하거나 침범치 말도록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돌이킵니다.
차량에는 액셀과 브레이크가 항상 같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앞으로 전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멈춰야 할 때가 있고, 후진도 해야 합니다. 길을 가다 멈춰야 할 때 멈추지 않으면 사고가 나고, 돌아가야 할 때는, 멈추어 있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야 합니다. 도로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운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시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 부닥치든지 낙심하거나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때론 돌파하려다 좌절을 체험하고서 자포자기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절대 포기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기다리든지, 한걸음 물러나든지, 돌아가면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3. 유종의 미를 거둡시다(22-29)
하나님께서 호르 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아론으로 하여금 옷을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도록 하고, 아론은 거기서 죽어 조상에게로 돌아갑니다. 온 회중이 아론이 죽은 것을 보고 그를 위하여 삼십 일 동안 애곡합니다.
아론은 모세의 형입니다. 누이 미리암 보다는 밑이지만, 모세보다는 세 살 위였습니다. 하지만 아론은 모세를 평생 조력자로 겸손하게 하나님같이 섬겼습니다. 지도자로 섬김을 받은 모세는 직무가 아들에게 이어지지 않고 모세 당대로 끝납니다. 그러나 아론의 섬김을 하나님은 기뻐하시어, 아론의 아들들이 제사장의 직무를 담당하도록 하십니다. 섬기는 자를 하나님은 더 기뻐하십니다.
아론은 그의 생명 다하기까지 사명을 잘 감당했습니다. 아론은 처음부터 대제사장이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신실하게 꾸준히 지도자 모세를 섬기자 하나님이 이를 기뻐하시고 그를 대제사장으로 삼으셨고, 그가 받을 상급이 자녀에게 이르게 됩니다. 아론도 허물이 많은 사람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율법을 받으러 산에 올라간 새에 백성들과 함께 금송아지를 만드는 죄를 범했습니다. 또 미리암과 함께 모세를 대적하는 자리에 내려가기까지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평생 하나님과 그의 종 모세를 섬기며 주의 일을 잘 감당했기에 본문에서 그가 죽은 후 애곡 하는 기간을 30일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수 1:2을 보면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고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아론은 30일이나 추모하도록 하신 하나님께서 모세가 죽자 바로 떠나도록 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이었을까요. 예수님도 섬기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발견하여, 돕고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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