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게시판-장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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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평한 판단의 심판
이병철   2017-04-24 803

(시편 82:1-8, 불공평한 판단의 심판)

“신들의 모임”에 하나님이 나타나셨다.
아, 그리스·로마 신화를 말하려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야말로 신은 “신들”로 복수이며, 하나님도 그 여러 신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시적 은유로 세상 통치자와 재판장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세상에서 특권적인 위치에 있다.
마치 “신들”과 같은 자들이다.
그들은 “지존자의 아들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세상을 다스리는 꼴이 말이 아니다.
아주 엉터리 재판을 하며 하나님이 주신 사회질서를 위한 권위를 개인을 위해 남용하고 있다.
“신들”처럼 고귀하게 통치와 정의를 시행해야 하는데 이들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흑암 중에” 군림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께서 일시적으로 위임한 권위를 영원한 것으로 생각하고 안하무인이 된 것이다.
그들은 정말 자신이 “신들”이기나 한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그들은 백성을 위한 자가 아니라 백성들이 그들을 위하도록 체제를 만들어 놓았다.
이것이 인류 역사에서 나타나는 모든 정치제도, 특히 군주제와 귀족제가 빠지고야 마는 문제다.

그러나 이들 위에 하나님이 계시다.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신다.
하나님께서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셨다.
그리고 그들의 “불공평한 판단”을 심판하신다.
그들이 하지 못했던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푸는 일을 회복하실 것이다.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 것이다.

하나님이 심판자이시다!
그러므로 두려워 말고, 세상 통치에 식상하지 말고, 끝까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소망하고 그것만을 위해 기도하자.
로쯔이 是延?大?的丙哲哥哥??  2017-04-24 11: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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