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게시판-장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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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새벽 묵상(요 12:34~43)
최영근   2017-02-20 1123

“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요 12:42~43)

드디어 예수님은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신다. 만왕의 왕께서 작은 나귀 새끼를 타고 십자가의 길을 가시기 위해 죽음의 길로 들어서시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가르침과 이적을 보고도 여전히 자신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향해 오늘 예수님은 이사야의 예언의 말씀을 통하여 그들의 완악함을 안타까워 하신다.(사 6:10)

오늘 본문을 보면 유대 관리들 중에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 유대 관리라 함은 당시 사회 지도층 인사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예수를 메시야라 믿는다 드러내 놓고 말하지 못하니 이는 그들이 속한 유대교 사회에서 츨교를 당할까 두려워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고 또 믿었으나 그것을 드러내어 말할 용기는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러기에는 그들이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어제 교사대학에서 우리 믿음의 증거, 우리가 구원받은 증거에 대해 말씀을 들었다. 우리 믿음의 증거는 우리 행동의 변화로 드러나야 한다. 그 변화되는 행동은 바로 순종이다. 단순히 지식으로만 아는 역사적 믿음이나 가졌다가 세상 환란으로 인하여 곧 포기하는 일시적 믿음 그리고 놀라운 이적을 통해서만 믿으려 하는 이적적 믿음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지 못한다.

오늘 본문의 관리들도 예수님을 믿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그들은 세상 영광과 기득권도 잃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세상과 하나님을 동시에 사랑한 그들, 그러나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마 6:24)에 비추어 보면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들에게는 구원 받은 증거가 없었다. 그 구원을 확증할 만한 행동의 변화나 순종의 모습이 없었다. 세상과 하나님의 영광에 양다리를 거친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구원 여부를 알길이 없다.

우리가 성도임을 드러내야 할 때가 있다. 그 드러냄이 비록 내가 속한 community에서 소외 당하는 일이 되고 또 그 드러냄이 내게 많은 제약과 이런저런 불편함, 더 나아가 어떤 경제적 손해를 가져온다 하여도 내가 믿는 이임을 드러내야 할 때는 그리하여야 한다.

내가 신자임을 굳이 부정하지 않는 소극적 침묵의 방법은 오늘 예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 같다. 오늘 관리들은 자신이 예수를 믿지 않는다 라는 식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침묵을 오늘 성경은 하나님의 영광보다 세상 영광을 더 사랑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이 예루살렘을 품고자 하셨던 예수님….
우리는 그 품안으로 들어가는 행위를 통해 우리가 그분의 구원받은 자녀임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마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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