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게시판-장년

HOME > 매일성경 > 묵상나눔 게시판-장년

  • 게시되는 글의 본문이나 첨부파일에 개인정보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주소, 은행계좌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모든정보를 포함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개인정보가 게시되어 노출 될 경우 해당 게시물로 인하여 게시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요7:1-13 하나님의 때와 믿음
이종석   2017-01-25 1908

요7:1-13 하나님의 때와 믿음
1. 지혜로우신 예수님(1)
본문에서는 예수님의 사역이 갈릴리를 중심으로 사역하였음을 말씀합니다. 그 이유를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었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은 마 14:34; 18:35 그리고 막 7-9장에 상세히 언급되고 있는데, 두로와 시돈, 데가볼리를 두루 다니며 전도하였고, 북방 지역인 가이사랴 빌립보를 다녀오신 것도 바로 이 기간 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서에서는 단 한 줄로 갈릴리 사역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신 이유를 설명하시는데 유대인들이 죽이려 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신 예수님의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이는 주어진 사명을 피하신 것이 아니라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인간으로 인간의 대속물이 되기 위하여 인간이 되신 하나님이시기에, 인간의 범주에서 이탈시키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따라서 인간적인 모양으로 위험으로 부터 피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위험한 상황에서 해를 입을 수 있는 인간으로 행동했으며, 따라서 그가 위험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것은 옳지 않았기에 위험을 피하셨지만, 때가 되어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사역을 감당하십니다.
우리에게도 예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신중한 분별력을 지녀 위험에서 벗어나라는 말씀입니다. 뱀은 자기가 처한 위험 속을 능란하고 또 아주 신속하게 빠져나가는 아주 기묘한 동물로서 뱀을 당할 동물이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뱀과 같이 생명을 노리고 쫓아오는 원수들의 계교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필요 없는 핍박을 자초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의 뜻이다면 어떤 시련과 환난과 핍박이 와도 능히 감당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분별력 있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2. 예수님을 이용하지 맙시다(2-5)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께 예루살렘에 올라가도록 말합니다. 이는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큰 뜻을 품었으면 이제는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형제들이 예수님을 생각해서 권면한 말씀 같습니다. 하지만 5절에서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하심으로써 믿음이 없는 형제들이 예수님을 이용하여 자기들이 형제임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처한 상황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자신들의 입장만 생각한 자들입니다. 또한 형제들은 예수님을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단지 세상의 유명한 사람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출세하려면 묻혀 살면 안 되니 세상에 나타내라는 말입니다.
때론 우리들도 예수님을 이용하여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 보다는 먼저 자기 생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착각하고서 내 뜻을 관철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위한 척 하면서 결국은 내 욕심을 충족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도구가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의 도구입니다.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 됩니다.
도구는, 쓰임 받은 것이지, 자기의지로 목적을 달성하는 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형제들의 권면 같이 묻혀 살면 출세 할 수 없으니 세상에 나가려는 의식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어 도구로서 정치에 입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자기의 야망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으로 착각하여, 자기 이름을 드러내기를 즐겨한다면, 이는 도구라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도구로서 순종하며 충성하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3. 때에 순종하신 예수님(6-13)
예수님께서는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하시면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는 것을 거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에 어느 것이든지 하나님 아버지의 시키시는 대로 순종하십니다(요5:19, 30) 하지만 때가 이르자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십니다. 명절 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찾지만 처음에는 아무 말 없이 지내십니다. 예수님께서 때에 순종하신 모습을 봅니다.
때라는 시간의 동사에는 양적인 시간의 개념으로서 ‘크로노스’가 있고 질적인 개념의 시간인 ‘카이로스’가 있습니다. ‘크로노스’는 우리가 살고 있는 하루 24시간 속에서 시간의 범주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때인 ‘카이로스’를 포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곧 우리는 ‘크로노스’의 시간 속에 살아가지만 ‘카이로스’의 때를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만일 이런 때를 분별치 못하면 소위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때를 모르는 ‘철모르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엡5:16에서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하십니다. 이는 기회를 잘 포착하라는 의미도 담겨져 있습니다. 때를 분별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때를 분별하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분별된 때를 놓치지 않고 이를 재빨리 포착하여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순종해야합니다.
때를 잘 분별하는 지혜를 소유하여 순종하도록 합시다.
0 / 200bytes( 한글100자)
3390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이병철 2018-11-21 1450
33900 렘 45:1-5 말씀 맡은 자의 탄식 이종석 2018-11-21 1851
33899 11월 20일(화) 말씀 묵상(예레미야 44장 15~30절) darling0691 2018-11-20 1359
33898 소수의 남은 자 (예레미야 44:15-30) 이준우 2018-11-20 1350
33897 렘44:15-30 양심을 잃은 이성 이종석 2018-11-20 1521
33896 [악의 과시] 이병철 2018-11-20 1534
33895 11월 19일(월) 말씀 묵상(예레미야 44장 1~14절) darling0691 2018-11-19 1501
33894 겸손함 (예레미야 44:1-14) 이준우 2018-11-19 1413
33893 렘 44:1-14 어찌 다시 망하고자 이종석 2018-11-19 1747
33892 [예루살렘을 벌한 것 같이] 이병철 2018-11-19 1510
맨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