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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인가 제자인가]_요한복음 6:60-71중 63-66절
이찬영   2017-01-24 1271

[팬인가 제자인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_요한복음 6:60-71중 63-66절

[묵상]
1980년 12월 8일 뉴욕 맨해튼의 다코타 아파트 앞,
다섯 발의 총성이 울리고 당시 40세의 존레논이 쓰러졌다.
아마추어 기타리스트였으며 그의 열혈팬이었던 마크 채프먼이 그를 쏴 죽인 것이다.
(그는 당시 26세였고 현재 37년째 복역 중이다)

그는 존레넌을 완벽하게 흉내 내기 위해 존레넌의 생활방식을 모방했으며
연상의 일본인 여자를 아내로 두기까지 했다.
그 과정 어딘가의 지점에서 존레논에 대한 존경이 증오로 바뀌었던 것이다.

이처럼 팬은 달아오른 프라이팬처럼 뜨겁다가도,
대상에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 받지 못하면 그 열이 급속도로 식는다.
여의치 않으면 총까지 쏠 수도 있는 자이다.
팬은 자기만족을 위해 대상을 사랑할 뿐이다.

예수님을 따르던 대다수의 무리들은 팬이었다.
기적이 신기했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줄 분으로 믿었다.
압제당하고 있는 민족을 해방시켜줄 왕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들판 까지 따라 나섰고,
오병이어로 배불리자 기대가 극에 다다랐다.
배불린 그 날 대다수는 흩어지지 않고 텐트치고 잤고,
다음 날 다시 예수님을 사방팔방으로 찾다가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 다시 예수님을 쫒는다.

그런데 팬들의 눈에 예수님이 서서히 삐딱선을 타신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25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55절)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63절)

팬들의 이기적인 육신의 기대가 봄 눈 녹는다.
게다가 팬들의 시커먼 속마음까지 들킨다.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64절)

1차 팬들은 떠난다.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떠난 사람들 중의 일부는 후에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새벽에 십자가에 매달라 목청껏 외쳤을 것이다. )

12명의 팬들의 추종은 당분간 계속된다.
이어 '너희도 가려느냐?' 물었을 때 베드로는 정답맨 답게 즉시 대답한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이들은 그 후 예수님으로 부터 하나님의 일에 관해 집중심화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 팬들 중의 한명은 예수님을 은삼십냥에 팔아 넘겼고,
나머지는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밤 다 도망쳤다.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 세 번 그를 모른다 부인했다.

십자가 사건 이후, 성령님이 오시기 전까진 그들은 그저 '팬(fan)'이었다.
성령 체험 후에야 비로소 '팬이 아닌(not a fan)', '제자(disciple)'가 되었다.

팬들의 추종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배불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마음의 소원 성취를 위한 방편으로...
만사형통의 대박의 꿈을 품고...
병 고침, 자식문제 해결, 사업문제, 돈문제 해결을 위해...
이렇게 펄펄 달아올랐다가 불이 꺼지면 기름이 엉긴 채 급속하게 식는다.
몰골사납다.

내게도 여전한 팬의 속성.
그 끈질긴 쓴 뿌리.

바울의 고백조차도 사치스럽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막 14:38)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딤전 1:15)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바 악을 행하는도다』 (롬 7:18,19)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 7:24)

[기도]
주님! 제 가운데 팬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마음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시고, 예수님을 따라 참 제자로 살게 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팬이 아닌 제자로 사는 하루!
*기쁨으로 그의 십자가에 동참하는 하루!!

*******************
The Spirit gives life; the flesh counts for nothing. The words I have spoken to you are spirit and they are life. Yet there are some of you who do not believe." For Jesus had known from the beginning which of them did not believe and who would betray him. He went on to say, "This is why I told you that no one can come to me unless the Father has enabled him." From this time many of his disciples turned back and no longer followed him.
使人活的是灵,肉体是无济于事的。我对你们所说的话是灵、是生命。 然而你们中间却有不信的人。”原来从起初耶稣就知道那些不信的是谁,那要把他出卖的又是谁。 耶稣跟着说:“所以我对你们说过,如果不是父所赐的,没有人能到我这里来。” 从此,他的门徒中有许多人退去了,不再与他同行。
[2013.01.19일 묵상 내용을 재구성 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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